문성근, 토론토 한국영화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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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토론토 한국영화제 참석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3.06.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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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영화인들에게 예술에 대한 추가적 연구 당부

영화배우 문성근 씨가 지난 6일 토론토 한국영화제(대표 홍기택, Toronto Korean Film Festival 이하 TKFF) 한인 단편 상영이 열린 토론토대학교 이니스 타운홀에 참석해 한인 단편을 지지하는데 앞장섰다.

이날 자리에서 그는 “토론토 국제영화제가 토론토 시에 의해 운영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미리 알고 있었으나, TKFF가 20여 명의 젊은 학도들로 구성된 것에 대해 크게 놀랐다”며, “한국계 캐네디언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잃는 경향이 있으나 TKFF와 같이 젊은이들이 모여 열심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꼭 와서 응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 영화인들에게 “한국영화 산업구조가 좋지 않고 정부 지원도 많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성화가 되고 있는 것은 우리 사회가 갖는 다이내믹한 구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요구와 결핍에 민감하게 영화가 움직일 때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술에 대한 추가적 연구를 당부했다. 그는 TKFF에 대해 “더욱 열심히 해서 더 큰 규모의 영화제가 될 수 있기를 응원한다”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제 2회 TKFF는 올해 ‘미추, 한반도 Ups and Downs of Korean Peninsula’라는 주제 아래 지난 1일 ‘괴물’을 무료로 상영했고, 6일 한인 단편 상영, 7일 ‘수취인 불명’, 한국 시네마 포럼, 오프닝 파티, 8일 ‘량강도 아이들’과 ‘박하사탕’을 상영했다.

[오타와=신지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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