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북한반인도범죄 ‘유엔조사기구’ 설립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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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북한반인도범죄 ‘유엔조사기구’ 설립 지지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3.02.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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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협의회 회장단, 오타와 방문… '북한인권의 날' 지정 청원

캐나다 북한인권협의회(회장 이경복)의 회장단 일행이 지난 13일 오타와를 방문했다.

▲ 왼쪽부터 송승박 부회장, 이경복 회장, 조희용 대사, 박우삼 부회장, 오송 공사.

북한인권협의회 회장단은 캐나다 정부가 2013년을 캐나다에서 ‘한국의 해’로 선포한바, 이에 연중 하루를 ‘북한인권의 날’로 지정해줄 것을 청원했다.

▲ 디팩 오브라이(Deepak Obhrai) 외교부 정무차관(왼쪽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북한인권협의회 회장단, 딘 엘리슨(Dean Allison) 의회 외무위원장(오른쪽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과 북한인권협의회 회장단.

또, 북한정치범수용소에서 자행되는 ‘반인도범죄’에 대해 ‘유엔조사위원회(UN Commission of Inquiry)’를 구성하라는 국제여론과 관련, 3월 개최되는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캐나다가 이를 적극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경복 회장, 박우삼 부회장, 송승박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의원과 북한인권협의회 회장단(왼쪽 사진), 이경복 북한인권협의회 회장, 이영해 카한협회 회장, 박우삼 북한인권협의회 부회장, 송승박 북한인권협의회 부회장(오른쪽 사진).

이어 14일에는 조희용 주캐나다 한국대사를 비롯해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원의원, 웨인 마스톤(Wayne Marston) 하원의원, 스콧 레이드(Scott Reid) 하원의원과 배리 데볼린(Barry Devolin) 캐-한의원친선협회 공동회장, 디팩 오브라이(Deepak Obhrai) 외교부 정무차관, 딘 엘리슨(Dean Allison) 외무위원장, 이영해 카한협회 회장 및 오타와지부 회원과 면담을 마지막으로 방문일정을 모두 마쳤다.

▲ 사진 왼쪽부터 송승박 부회장, 스콧 레이드(Scott Reid), 이경복 회장, 배리 데볼린 (Barry Devolin) 캐-한의원친선협회 공동회장, 박우삼 부회장, (오른쪽 사진) 웨인 마스톤(Wayne Marston) 의원(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북한인권협의회 회장단.

캐나다 정부는 15일, 캐나다 의회에서 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디팩 오브라이 외교부 정무차관을 통해 “캐나다는 어떤 형태이든 북한의 인권유린책임자들을 밝혀내는 일을 지지하고, 또한 주민들에게 인권을 보장하도록 북한정권을 압박하는 일에 동맹국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디팩 오브라이(Deepak Obhrai) 외교부 정무차관이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캐나다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이경복 회장은 “북한정치범수용소에서 자행되는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유엔 조사기구 설립에 대해 북한인권협의회가 청원한대로 캐나다가 확실하게 지지를 표명해주었으니, 성공적인 오타와 방문이었다”며 평가하며, “특별히 오타와 교민들께서 관심 가져주신 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캐나다 오타와=신지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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