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파비아나 양, 마지막날 극적 역전
지난 9월 초 아르헨티나 전국 15세미만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는 있는 유파비아나(14세)가 지난주 23일에서 25일까지 산타페주 베나도 뚜에르또 조키클럽에서 열린 '15세미만 아르헨티나 챔피언전'에서 또 다시 우승을 해 현지 골프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유파비아나는 15세 미만 경기 첫날 75타(+3)를 기록하며 2위를, 둘째 날에도 75타(+3)를 기록해 공동 1위를 기록했고, 마지막 날에는 불규칙한 날씨와 바람으로 인해 컨디션에 난조를 겪기도 했지만, 74타 (+2, TOTAL +8)를 기록하며 2위를 한 아젤렌 이리사 선수와 1타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마지막 날 라운드에선 13번 홀까지 3타를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2개의 버디를 기록해 선두와 점수 차를 좁혀갔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인 역전을 했다.
이 대회의 우승으로 인해 유파비아나는 15세 미만 종합랭킹 2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랭킹1위에게만 주어지며 올해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Doral-Publix Junior Golf Classic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참가가 결정됐다.
유파비아나는 파라과이에서 열리는 남미 청소년 챔피언전(CAMPEONATO SUDAMERICANO PREJUVENIL 2011)에 남자부 전호세 군과 함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시합에 참가하기 위해 26일 파라과이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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