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한국어능력시험 아르헨은 193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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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한국어능력시험 아르헨은 193명 지원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1.09.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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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지원자 지난해 13명서 올해 40명으로 급증


제24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이 17일 아르헨티나 한국학교에서 실시됐다.

아르헨티나에서 처음 시행된 2005년, 55명이 지원했던 한국어능력시험은 올해 193명으로 작년 195명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특이할 점은 현지인 지원자가 작년 13명에서 올해 40명으로 세 배에 가까운 놀라운 증가를 보였다는 사실이다.

레벨로 보면 초급에 75명(1ㆍ2급), 중급(3ㆍ4급)에 68명, 고급(5ㆍ6급)에 50명이 응시했는데 시험은 듣기, 쓰기, 읽기를 통해 평가된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작년까지만 해도 한국교육과정평가위원회에서 주관을 해 왔으나 올해부터 국립국제교육원에서 담당하게 됐다.

이번 시험에서 교육원은 아침 일찍부터 응시생들이 긴장을 풀 수 있도록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며 시험준비와 운영 그리고 종료까지의 과정을 점검했고, 한국학교 교사들이 시험을 감독했다.

박미현 교육원장은 “현지인 지원자가 갑작스럽게 증가한 것은 아마도 중남미 K-Pop경연대회를 비롯한 한류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주관하는 기관이 바뀌어 작년의 경우 접수기간이 40일이었으나 올해는 2주일로 짧았기 때문에 지방 응시자가 줄었지만 내년부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접수하면 지원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믿는다”고 보았다.

합격자 발표는 11월 초에 하며, 교육원은 개별적으로 합격자에게 합격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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