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찾은 ‘서울 희망누리 체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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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찾은 ‘서울 희망누리 체험단’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1.08.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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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까지 현지 조사활동 펼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설립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운영하는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www.mizy.net)에서 선발된 ‘서울 희망누리 체험단’ 6명이 박재준 씨(마포초등학교 교사)의 인솔 하에 7월 26일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조사활동을 펼쳤다.

청소년 해외연구조사 지원 프로그램으로, 본 프로그램의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글로벌이슈를 주제로 국내에서 주제 관련 사전연구조사를 통한 교육을 받은 뒤, 세계 여러 국가로 파견돼 NGO, 국제기구, 연구소, 정부기관 등을 방문하고 조사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서울을 출발하기 전 10회 이상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팀원과의 만남, 탐방활동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탐방 주제별 관련 자료 조사 및 토론, 리더십교육, 주제 관련 기관·시설 방문, 전문가 인터뷰, 강연회 참석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체험단은 서울시에 소재한 중학교 2, 3학년의 우수학생들로 구성돼 ‘창의도시 네트워크’란 주제로 아르헨티나의 다민족문화, 청소년, 장애인 등에 관해 조사활동을 폈다.

이들 외에도 중국, 캐나다에 파견된 체험단이 동일한 주제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야생동물(호주, 몽골), 세계문화유산(태국, 캄보디아), 대안학교(핀란드, 노르웨이), 미국(위코노미 기업) 등 총 24개 팀이 20여개국에서 다양한 주제로 조사한 결과 보고서를 작성해 10월 중 공동 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 희망누리 체험단’은 청소년들에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사절단으로서의 자세를 배양하고, 나아가 국제적 시각과 비전을 지닌 미래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매년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단원을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이들에게는 왕복항공료 및 식비를 지원한다.

한편, 아르헨티나를 찾은 체험단은 8월 2일까지 아르헨티나에 머물면서 김윤신 미술관, 한국학교, 아르헨티나 교육부, 유니버설 디자인,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 디자인학과, 동물원, Florida 거리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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