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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교민 최대 축제 ‘한인 배구대회’ 성황리에 열려올해로 46년째…함부르크 내 한인단체와 교회, 총영사관 등 한자리에 모여 친목 도모
김복녀 재외기자  |  roemerb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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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6  09: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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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6회 함부르크 한인 배구대회’가 지난 8월 24일 함부르크 한인천주교회 주최로 함부르크 시립공원 스타트 파아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제46회 함부르크 한인 배구대회’가 지난 8월 24일 함부르크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박철현 미카엘) 주최로 함부르크 시립공원 스타트 파아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4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함부르크 한인 친선 배구대회는 교민들의 스포츠 행사이자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범 교민적’ 축제이기도 하다.

   
▲ ‘제46회 함부르크 한인 배구대회’가 지난 8월 24일 함부르크 한인천주교회 주최로 함부르크 시립공원 스타트 파아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 시작 전 한자리에 모인 교민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단체는 재독선박기술자동호회(회장 인원찬), 북부독일한인글릭아우프(회장 허채열), 독한협회(회장 강신규), 함부르크한인여성회(회장 김선배), 함부르크한인학교 (교장 김은숙), 함부르크한인회(회장 방미석), 한인선교교회(담임목사 김성권), 함부르크한인교회(담임목사 김광철), 순복음교회(담임목사 성주제), 열린문교회(담임목사 이석헌), 대한노인회 북부분회 (회장 이종우), 소망교회(담임목사 노환영),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박철현 미카엘) 등이다.

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총영사 신성철)도 참석해 교민들과 배구경기를 함께 하면서 친선을 도모했다.

   
▲ ‘제46회 함부르크 한인 배구대회’가 지난 8월 24일 함부르크 한인천주교회 주최로 함부르크 시립공원 스타트 파아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축사하는 신성철 주함부르크총영사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신성철 함부르크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먼저 배구대회를 마련한 준비위원회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금년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일본과 새로운 토대 위에서 새로운 다짐으로 관계를 만들어 나가야 되는 해라고 생각된다”며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의 도움이 우리나라의 발전에 기반이 됐고 또한 남북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큰 받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인동포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독일 한인사회가 고령화로 인해 많이 연로해지고 있다”며 “한인사회와 역사를 같이하는 이 뜻 깊은 축제를 함부르크 주변 북부도시 한인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런 자리를 통해 북부 독일 한인들이 건강하게 장수하며 발전하는 조국을 지켜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대회는 애국가 제창과 함부르크 한인천주교회 한말조 사목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대회 진행 방식과 대진 추첨에 대해 설명이 있었고, 각 팀들은 몸풀기와 선수선발에 들어갔다.

배구 경기가 시작되자 각 팀들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고, 이들을 응원하는 함성 소리로 경기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 ‘제46회 함부르크 한인 배구대회’가 지난 8월 24일 함부르크 한인천주교회 주최로 함부르크 시립공원 스타트 파아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 ‘제46회 함부르크 한인 배구대회’가 지난 8월 24일 함부르크 한인천주교회 주최로 함부르크 시립공원 스타트 파아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특히 이날 배구대회와 함께 연로한 1세들은 제기치기와 ‘쌈 주머니 던지기’, 윳놀이에 참가했다. 

   
▲ ‘제46회 함부르크 한인 배구대회’가 지난 8월 24일 함부르크 한인천주교회 주최로 함부르크 시립공원 스타트 파아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배구대회와 함께 1세대 어르신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부대행사로 제기치기와 ‘쌈 주머니 던지기’, 윳놀이 등 함께 진행됐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 ‘제46회 함부르크 한인 배구대회’가 지난 8월 24일 함부르크 한인천주교회 주최로 함부르크 시립공원 스타트 파아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배구대회와 함께 1세대 어르신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부대행사로 제기치기와 ‘쌈 주머니 던지기’, 윳놀이 등 함께 진행됐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 ‘제46회 함부르크 한인 배구대회’가 지난 8월 24일 함부르크 한인천주교회 주최로 함부르크 시립공원 스타트 파아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배구대회와 함께 1세대 어르신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부대행사로 제기치기와 ‘쌈 주머니 던지기’, 윳놀이 등 함께 진행됐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대회 결과, 종합우승은 한인교회가 작년에 이어 또다시 차지했다. 남자부 1등은 한인교회, 2등 천주교회에게 돌아갔고, 여자부 경기 1등은 천주교회, 2등은 선교교회가 차지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윷놀이 1등은 한인교회, 2등 여성회가, 제기차기 1등은  한인천주교회, 2등은 한인교회, ‘쌈 주머니 던지기’ 1등은 노인회와 글뤽아우프 연합팀, 2등은 조선기술자협회에게 돌아갔다.

   
▲ ‘제46회 함부르크 한인 배구대회’가 지난 8월 24일 함부르크 한인천주교회 주최로 함부르크 시립공원 스타트 파아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배구대회에 부모님과 함께 참석한 한인 차세대들을 위한 사생대회도 함께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한편 이날 배구대회에 부모님과 함께 참석한 한인 차세대들을 위한 사생대회도 함께 열렸다.

46년간 명맥을 유지해 온 한인 배구대회는 기성대세와 차세대 간의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써 크게 기여해 왔다. 마음을 모아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교민들의 집념은 대단하다. 1세들의 커다란 노고와 희생, 경험과 지혜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명맥을 유지해오다가, 이제는 1.5세와 2세들이 주축이 돼 진행되고 있다. 한인사회의 세대교체를 통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그마한 배구공 하나로 함부르크 교민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서 경기를 통해 친선을 도모하는 축제는 많은 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물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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