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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일본 ‘백색국가 제외’ 결정 규탄“대양주 한인동포 뜻 모아 한국 정부의 대일본 방침 지지하고 ‘No 일본’ 캠페인 전개할 것”
이현수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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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5  2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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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백승국)는 지난 8월 2일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것을 경제침략으로 규정하고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8월 5일 발표했다.

대양주한인총연은 성명을 통해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양국 관계를 극단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에 대해 호주를 비롯한 대양주 각국 한인회는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결정을 한국에 대한 ‘경제 침략’으로 규정,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양주 모든 한인동포들의 뜻을 모아 한국 정부의 대일본 방침을 지지하고 또한 한국민들과 함께 대양주 현지에서도 ‘No 일본’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는 등 민간 차원에서 침략에 적극 대응해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식민지 지배 시절 자행한 과거의 행태를 즉각 사과할 것과 한국 정부의 합당한 조치를 즉각 수용하고 ‘인류 보편적 가치’에 위반되는 ‘경제 침략’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성명서 전문이다.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성명서

대양주 한인회 총연합회는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일본의 결정을 심각한 경제 침략으로 규정, 강력히 규탄한다!

일본 아베 신조 정부가 8월 2일(금) 각의에서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을 의결했다. 앞서 한국의 핵심 산업에 필수적인 일부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시행한 데 이어 일본이 자국의 안전 보장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첨단 기술 및 전자 부품 전 품목에 대한 수출 허가신청 면제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이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한국은 물론 대양주 지역 한인 동포들도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일본의 이번 조치는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대한 지극히 유아적인 반발이며,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오만한 행태이기 때문이다. 아픈 과거를 감싸며 가까운 이웃 국가로 공생의 관계를 이어가려 노력했던 우리 국민 모두에게 더할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었다는 점에서 이는 그야말로 ‘유치한 만행’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날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화 시대에서 벌어지는 경제 전쟁은 민족 또는 종교라는 이념 분쟁보다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다양한 생물들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자연생태계’가 있듯, 첨단기술 시대에는 각국의 특정 기술이 조화를 이루어 인류의 공영을 도모하는 ‘경제 및 기술생태계’가 존재한다.

아베 정권은 스스로 이 생태계를 망가뜨린 것이며, 이로 인한 영향은 비단 한국뿐이 아닐 것이다. 아베의 이번 조치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이기적 민폐 행위” “인류의 보편적 가치 위반”이라는 강경한 어조로 비판한 것은 이런 배경에서 일 것이다.

이는 또한 당연하게, 한국도 상당 분야에서 최고의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화이트리스트’에 대한 또 다른 대응 카드가 있기에 결국 일본도 피해가 적지 않을 것임을 경고한 것이라 하겠다.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양국 관계를 극단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에 대해 호주를 비롯한 대양주 각국 한인회는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결정을 한국에 대한 ‘경제 침략’으로 규정,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아울러 대양주 모든 한인 동포들의 뜻을 모아 한국 정부의 대일본 방침을 지지하고 또한 한국민들과 함께 대양주 현지에서도 ‘No 일본’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는 등 민간 차원에서 침략에 적극 대응해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줄 것임을 밝히며, 아베 정권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식민지 지배 시절 자행한 과거의 만행을 즉각 사과하고 한국 정부의 합당한 조치를 즉각 수용하라.

하나, ‘인류 보편적 가치’에 위반되는 ‘경제 침략’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과거에 대한 반성을 기반으로 인류 평화에 이바지하는 독일을 본받아라.

하나, 아베 신조는 유치한 정치 놀음을 중단하라.

또한 우리 대양주 한인동포들은 국제 무역 질서에 역행하는 아베 정권의 행태에 맞서 한민족의 저력을 보여줄 것을 결의한다.

                                                        2019년 8월 5일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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