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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독일 예선 개최7월 7일 함부르크서…퍼포먼스, 가창 53개 팀 참가해 뜨거운 경연
김복녀 재외기자  |  roemerb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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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2  09: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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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독일 예선대회’가 7월 7일 함부르크 둘스부르크 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단체사진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독일 함부르크총영사관(총영사 신성철)이 주최하는 ‘2019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독일 예선대회’가 7월 7일 함부르크 둘스부르크 문화회관에서 500여 명의 관객들이 모든 관객석을 채운 가운데 성황 속에 개최됐다.

시모네 베리에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독일 다른 지역에서 거리가 먼 북부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돼 주로 주변 지역에서만 참가자들이 찾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에센, 뒤셀도르프 등 독일 전역에서 온 총 53개 팀(가창 13팀, 퍼포먼스 40팀)이 참가했다.

▲ ‘2019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독일 예선대회’가 7월 7일 함부르크 둘스부르크 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날 심사는 드리톤 펠리우 브레멘 드리톤 댄스스쿨 대표, 권윤진 NET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성악가 한준상(테너) 씨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사전에 참가자들이 제출한 안무 비디오와 실제 무대와의 일치도 및 팀원 간 안무 일치도 및 표현력, 무대매너 및 무대 표현력 등을 유심히 살폈다. 무대마다 관객들은 박수갈채와 환호로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 ‘2019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독일 예선대회’가 7월 7일 함부르크 둘스부르크 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최종 경연 후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든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하면서 행사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참가자들은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무대에 선 순간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경연을 넘어 진정으로 축제를 즐겼다. 신성철 총영사는 시상식 전 인사말에서 지난 6월 1일 있었던 방탄소년단(BTS)의 런던 윔블던 공연에 대해 언급하며 “BTS는 자신의 장점과 약점을 그대로 받아들여 스스로 사랑하라는 메시지로 전 세계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케이팝 페스티벌의 모토도 BTS의 이런 메시지와 일맥상통하며 이 대회에 참가한 53개 팀 모두는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을 쏟아 퍼포먼스를 준비한 것이므로 성적에 관계없이 이미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 ‘2019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독일 예선대회’가 7월 7일 함부르크 둘스부르크 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날 주최 측은 행사장 로비에 한국관광홍보부스를 마련해 관광 안내 책자, 한국여행지도 등도 배포했다. 대회를 마친 뒤 관객들은 “케이팝의 독특함이 독일 젊은이들로 하여금 한국의 매력을 더욱 더 잘 느끼게 한 것 같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독일 사이에 문화적 공감대가 두텁게 형성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 ‘2019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독일 예선대회’가 7월 7일 함부르크 둘스부르크 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심사위원들은 “모든 참석자들의 퍼포먼스는 우여을 가리기에 힘들었다”며 “지난해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준의 공연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날 퍼포먼스 부문 1등은 드림캐처의 ‘You&I’를 부른 CupCreamFactory가 차지했고 2등은 2Crew4U, 3등은 GARNET에게 돌아갔다. 가창팀 1등은 이선희의 ‘인연’을 부른 BLACKHWA가 2등은 에일리의 ‘U&I’를 부른 Lauri가 차지했다.

현지 언론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7월 5일자 함부르크 아벤트 블라트(Hamburger Abendblatt)에는 함부르크에 11년차 거주하는 싱가포르 출신 야이 센(Yayi Chen, 33세) 씨와 일본 출신 교사 마코토 코오프(Makoto Koop, 35세) 씨가 이 행사에 대해 쓴 글을 대서특필해 보도했다. 기사의 주제는 ‘케이팝이 전 세계적으로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였다.

▲ ‘2019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독일 예선대회’가 7월 7일 함부르크 둘스부르크 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기사는 “케이팝은 다목적 무용과 노래의 리듬과 가사가 흥미로우며, 새롭고 독특한 가수의 가창력, 독창적인 안무와 개성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가 녹아 들어 많은 사람들의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내기 때문일 것이며, 완벽한 얼굴, 멋진 복장, 정교한 배경 및 밝은 색상과 재미있는 비트와 완벽한 안무가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 산업에는 약 9천만 명의 팬들이 있으며, 케이팝 그룹은 다재다능한 인재들로 이루어졌다”며 “가장 잘 알려진 밴드 BTS는 2018년 5월말에 미국에서 베스트셀러 앨범 목록 1위를 차지했었고, 베를린에서 두 번의 주요 콘서트가 단 몇 분만에 표가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 ‘2019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독일 예선대회’가 7월 7일 함부르크 둘스부르크 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또한 기사는 “(독일) 젊은이들은 케이팝은 특히 어른들이 생각할 수 없는 주변문화(Subculture)라며 그들만이 독특한 무언가를 가졌고, 이들은 싸이의 ‘강남스타일’부터 유럽에 한류가 시작됐다면서 함부르크에 7명의 저명한 무용 교사들과 함께 케이팝을 독일 전역에 확산 시키기 위해서 ‘서울역(Seoul Station)’ 이라는 무용 스튜디오를 열었다”고 덧붙였다.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은 전 세계 70 개국에서 예선전이 개최됐거나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지역예선 우승팀에 대해서 동영상 심사를 한번 더 거친 후 오는 10월 18일 창원시에서 열리는 최종결승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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