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한국문화원 한식강좌 ‘인기’…경쟁률 26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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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한국문화원 한식강좌 ‘인기’…경쟁률 26대 1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7.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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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일 하루 만에 모집정원 20명 훌쩍 넘는 533명 지원
▲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한식 문화교육 강좌’가 26:1이라는 높은 수강신청 경쟁률을 기록하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 속에 7월 1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주이집트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한식 문화교육 강좌’가 26대 1이라는 높은 수강신청 경쟁률을 기록하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 속에 7월 1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집트문화원에 따르면, 한식강좌 수강생 모집 공고를 낸 지 만 하루 만에 모집정원 20명을 훌쩍 뛰어넘는 533명이 지원했다.

실제로 이집트에서는 지난해 ‘낭만닥터 김사부’와 ‘질투의 화신’ 등 한국드라마 2편이 연속 방영되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한식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이집트한국문화원은 한국의 전문 요리강사를 초청해 7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한식 강좌를 진행한다. 각 강좌별 수강인원은 20명으로, 수강생은 수강신청 시 제출한 사연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한식 문화교육 강좌’가 26:1이라는 높은 수강신청 경쟁률을 기록하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 속에 7월 1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동그랑땡 만들기를 하고 있는 수강생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이번 강좌 수강생으로 자신을 고3 여고생을 둔 엄마라고 밝힌 아멜 압델하디(45세) 씨는 “케이팝과 한국문화를 무척 좋아하는 딸을 보다 잘 이해하고, 수험기간 중인 아이에게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한식강좌를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강생들은 앞으로 한 달간 명절음식, 궁중음식, 가정식, 한식디저트 등 다양한 한식조리법을 실습을 통해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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