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 르완다에 정보통신기술 혁신센터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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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 르완다에 정보통신기술 혁신센터 개원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6.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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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기술인력 육성과 벤처기업 지원 계획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한국국제협력단은 6월 20일 아프리카 르완다에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센터를 정식 개원했다. 단체사진 (사진 한국국제협력단)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이미경, 코이카)이 6월 20일 아프리카 르완다에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센터를 정식 개원했다.

코이카는 이번 개원을 계기로 앞으로 르완다 정보통신기술의 기술인력 육성 및 벤처기업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이카는 2013년부터 르완다의 정보통신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약 560만 달러(약 66억 원)를 투입해 '르완다 ICT 혁신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해왔다.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한국국제협력단은 6월 20일 아프리카 르완다에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센터를 정식 개원했다.혁신센터 내부 (사진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 측은 이번에 세워진 혁신 센터는 열악했던 르완다의 정보통신기술분야 인재육성 및 역량개발 시설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아 르완다 내 정보통신기술 산업은 연간 약 15% 성장하고 있었지만 시설이 부족해 한계점을 노출했었다.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한국국제협력단은 6월 20일 아프리카 르완다에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센터를 정식 개원했다.혁신센터 전경 (사진 한국국제협력단)

센터는 연면적 2만5039㎡에 지상 2층 규모로, 벤처기업용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실을 갖췄으며 멀티미디어 강의실, 디지털 스튜디오, 세미나실 등도 마련했다.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한국국제협력단은 6월 20일 아프리카 르완다에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센터를 정식 개원했다. 축사하는 백숙희 아프리카중동·중남미본부 이사. (사진 한국국제협력단 )

백숙희 코이카 아프리카중동·중남미본부 이사는 축사에서 “ICT 혁신센터에서 르완다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맘껏 펼치고, 창의적인 ICT 제품을 개발해 르완다를 넘어 아프리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르완다 정부의 전략과 정책에 맞게 ICT 분야에 초점을 맞춰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육성을 통한 르완다의 경제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클레어 아카만지 르완다개발위원회 CEO는 “르완다는 지식 중심의 사회로 탈바꿈하기 위해 ICT 산업 부흥을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며 “산업 발전에 있어 가장 필수적인 인재양성과 기업육성을 위한 혁신센터를 건립해 준 코이카에 감사하며, 르완다 정부도 센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동아프리카의 ICT 강국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김응중 주르완다대사, 이병화 코이카 르완다 사무소장을 비롯해 에마뉘엘 하테게카 르완다 개발위원회 부CEO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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