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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대회’ 열려대상 수상한 모나 아흐메드 씨 “한국인 심장 가진 이집트인으로 영원한 한국 팬 될 것”
이현수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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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9  10: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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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지난 6월 17일 카이로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2019 카이로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 발표 모습 (사진 이집트한국문화원)

이집트 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지난 6월 17일 카이로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2019 카이로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이집트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학습 동기와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 한국문화원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세종학당 본부가 주관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대회에는 이집트인 8명이 참가해 자신이 느낀 한국과 한국문화의 특징에 대해 한국어로 발표했다. 이들은 때로는 익살스런 한국어 표현을 구사하며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지난 6월 17일 카이로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2019 카이로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참가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을 가득메운 청중들 (사진 이집트한국문화원)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을 가득 메운 가족과 세종학당 수강생 동료 100여 명은 발표자들의 실수가 이어질 때마다 박수로 격려하며 시종일관 큰 호응을 보냈다.

대상은 ‘내가 본 이집트와 한국문화의 차이점’을 주제로 한국과 이집트의 복장, 음악, 연애 등 다양한 생활문화의 차이점을 수준 높은 한국어 실력으로 발표한 모나 아흐메드(25세) 씨가 수상했다.

   
▲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지난 6월 17일 카이로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2019 카이로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대상을 수상한 모나 아흐메드 씨가 양상근 이집트한국문화원장으로부터 상장을 받고 있다. (사진 이집트한국문화원)

아흐메드 씨는 “그토록 갈망하던 한국에 갈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저는 한국인 심장을 가진 이집트인으로서 영원한 한국의 팬이 될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현재 이집트에서는 한국드라마와 케이팝의 영향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어의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집트한국문화원에 따르면, 2005년 설립된 아인샴스대 한국어학과는 카이로대 정경대학과 함께 최고 수준의 입시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세종학당 한국어강좌 수강생 경쟁률도 매년 6:1을 상회하고 있다.

   
▲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지난 6월 17일 카이로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2019 카이로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전체 참가자 기념촬영 (사진 이집트한국문화원)

양상근 주이집트한국문화원장은 “이집트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자긍심을 갖고 배움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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