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상회, 미술치료 전문가 김선현 교수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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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상회, 미술치료 전문가 김선현 교수 초청 강연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9.06.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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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그림의 힘’, ‘마음을 읽는 미술치료’ 주제로 모닝포럼과 인문학콘서트서 두 차례 강연
▲ 중국한국상회는 차의과대학교 미술치료 및 상담심리학과 김선현 교수를 초청해 6월 12일과 13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6월 12일 베이징힐튼호텔에서 열린 베이징모닝포럼에서 강연하는 김선현 교수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한국상회(회장 정창화)는 매월 개최하는 베이징모닝포럼에 차의과대학교 미술치료 및 상담심리학과 김선현 교수를 초청해 6월 12일과 13일 두 차례 강연회를 열었다.

김선현 교수는 대한트라우마협회 회장, 한중일 임상미술치료학회 회장,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세계미술치료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 베이징 의과대학교 교환교수(2016), 중국국가미술관, 베이징의대, 칭화대학, 인민대학 등 초청 특강, 한중 프로젝트 ‘소통. 치유 아트전’ 미술전시 총감독을 역임하는 등 중국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왔다.

김 교수는 먼저 6월 12일 중국한국상회가 매월 개최하는 베이징모닝포럼에 연사로 초청돼 ‘중국 그림의 힘’을 주제로 그림의 치유력, 화가들의 트라우마, 중국 현대미술계의 ‘4대 천왕’으로 불리는 웨민쥔, 장샤오강, 팡리쥔, 왕광이 등에 대해 강의했다.

▲ 중국한국상회는 차의과대학교 미술치료 및 상담심리학과 김선현 교수를 초청해 6월 12일과 13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베이징포스코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2회 베이징 인문학 콘서트에서 강연하는 김선현 교수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이어 13일에는 중국한국상회가 베이징 교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향상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 ‘제2회 베이징 인문학 콘서트’에 연사로 초청돼 ‘마음을 읽는 미술치료’를 주제로 강의했다. 북경한국전문여성클럽(회장 우영선)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에서 김 교수는 아동, 청소년, 중년, 노년 등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들의 트라우마를 미술로 치료한 사례를 설명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중국에서 생활하며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데 문화적 차이, 정보 부족 등으로 상담을 받기가 쉽지 않다”며 “트라우마 미술치료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미술을 통해 상담과 치료가 가능함을 알게 됐다”면서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계속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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