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전재단, ‘다문화사회 한국과 상호문화 주의’ 대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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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발전재단, ‘다문화사회 한국과 상호문화 주의’ 대토론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6.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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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사회’ 한국, 상호 교류와 인정을 중시하는 ‘상호문화 사회’로 나아가야
▲ 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은 이화여자대학교 다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6월 12일 오후 2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다문화사회 한국과 상호문화 주의’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아시아발전재단)

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은 이화여자대학교 다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6월 12일 오후 2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다문화사회 한국과 상호문화 주의’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장내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 이화다문화연구소장 장한업 교수가 ‘다문화 사회에서 상호문화 사회로의 전환: 가능성과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통해, “다문화 한국사회가 차이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을 통해 상호교류와 상호인정을 중시하는 ‘상호 문화사회’로 나아가야 함”을 역설했다.

정우탁 서울시교육청 정책자문관은 ‘다문화 교육을 넘어 세계시민교육으로’란 주제로 “세계시민교육은 다영역적 역량을 키워주고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며 공동체의 근본적 변화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변혁적 페다고지(Transversal Pedagogy)’라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호티롱안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다문화가정의 한국어 및 이중언어 교육의 사례연구’, 다누리 배움터 강정향 전문강사의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과 문화다양성’, 교육부 교육기회보장과 지다슬 사무관의 ‘다문화 교육정책의 현황과 방향’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송영빈 이화여대 교수(일본언어문화연계)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장내토론에서는, 다문화 구성원을 특정 시선으로 바라봄으로써 우리 사회에 야기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대안으로 떠오른 ‘상호문화주의’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현실적인 정책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아시아발전재단은 매년 ‘다문화사회 한국과 아시아’를 대주제로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해 건강한 한국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연례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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