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서 울린 ‘평화의 통일 골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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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서 울린 ‘평화의 통일 골든벨’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6.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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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주최, 캔버라 · 시드니 거주 한인 청소년 50여 명 참가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가 주최한 ‘2019 평화통일골든벨’ 대회가 지난 6월 1일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홀에서 열렸다. 참가자들 단체사진 (사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회장 형주백)가 주최한 ‘2019 평화통일골든벨’ 대회가 지난 6월 1일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홀에서 열렸다.

캔버라와 시드니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고교생 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참가하는 자녀 또는 손주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가족들로 대회장이 북적였다.

이날 행사는 형주백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의 개회사, 홍상우 주시드니총영사와 이숙진 민주평통 아세안지역회의 부의장의 격려사에 이어 곧바로 통일골든벨 대회가 시작됐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가 주최한 ‘2019 평화통일골든벨’ 대회가 지난 6월 1일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캔버라와 시드니에 거주하는 한인 고교생 50여 명이 참가했다. (사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대회 참가자들은 한반도 역사와 통일에 대한 단답형, 사지선다형, OX 형식으로 된 문제들을 풀어나갔다. 사전에 참가자들에게 예상문제집이 제공된 덕분에 대회 초반에는 모두 수월하게 정답을 맞춰나가는 듯 했으나, 20여 분이 지나면서부터 탈락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1차로 탈락한 참가자들에게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재도전 기회가 주어졌다.

약 1시간 30분가량 이어가던 문제풀이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당사국’을 모두 정확하게 맞힌 제임스루스고등학교 9학년 김채민 군이 골든벨을 울리며 마무리됐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가 주최한 ‘2019 평화통일골든벨’ 대회가 지난 6월 1일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홀에서 열렸다. 골든벨을 울린 김채민 군(가운데)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는 이숙진 민주평통 아세안지역회의 부의장(맨 왼쪽)과 형주백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 (사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김채민 군은 민주평통 사무처가 주최하는 ‘세계 청소년 골든벨 대회’에 호주 대표로 참가하게 됐으며, 왕복항공권과 3박 4일의 체류 경비가 상금으로 주어졌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형주백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은 “호주 한인 청소년들이 조국 사랑과 통일에 대한 새 지평을 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통 호주협의회는 오는 6월 8일 멜버른에서, 6월 15일 퍼스에서도 ‘평화통일골든벨’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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