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오지 초등학교에 말라리아 예방 모기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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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오지 초등학교에 말라리아 예방 모기장 지원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6.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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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말라리아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는 5월 31일에는 김강석 선구엔지니어링 부사장의 후원으로 탄자니아 우크랑가 마고다니초등학교에 모기장 500개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을 주관한 이해명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기획분과위원장과 우크랑가 마고다니초등학교 학생들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회장 임도재)는 지난 3월 1일 탄자니아 다일공동체 대안학교에 모기장 100개를 지원한데 이어, 5월 31일에는 김강석 선구엔지니어링 부사장의 후원으로 탄자니아 우크랑가 마고다니초등학교에 모기장 500개를 기증했다고 이해명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기획분과위원장이 전했다.

이번 모기장 지원은 올해 초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사업으로 말라리아로 고통 받는 탄자니아 빈민지역 초등학교에 모기장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후 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는 5월 31일에는 김강석 선구엔지니어링 부사장의 후원으로 탄자니아 우크랑가 마고다니초등학교에 모기장 500개를 기증했다. 모기장을 받기 위해 줄을 선 학생들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말라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 조사에 따르면 말라리아 감염 사망자 43만 명 중 92%는 아프리카 지역의 주민들이며, 이중 70%는 어린 아이들이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검사비용과 약값으로 최소한 5달러의 비용이 드는데, 아프리카 빈곤층의 하루 평균 수입은 1~3달러로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비해 모기장 설치는 말라리아 감염을 막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으로, 현지에서 5달러 정도면 4~5인용 모기장을 구입할 수 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는 5월 31일에는 김강석 선구엔지니어링 부사장의 후원으로 탄자니아 우크랑가 마고다니초등학교에 모기장 500개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을 주관한 이해명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기획분과위원장이 학생들에게 모기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이에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지난 3월 1일에는 탄자니아 다일공동체 대안학교에 모기장 100개를 전달했다.

이후 사업차 탄자니아에 머물던 김강석 선구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이 소식을 접하고 후원 참여 의사를 전해 오면서 두 번째 모기장 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김 부사장은 지난 4월 타계한 부친 김기택 씨의 이름으로 후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와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어버이날인 5월 8일 모기장 전달식을 가지려고 했으나, 계속되는 우기로 전달되지 못하다가 지난 5월 31일 탄자니아 우크랑가 마고다니초등학교에 모기장 500개와 간식을 전달하게 됐다고 이해명 기획분과위원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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