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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서 ‘북유럽 평화통일 원탁회의’ 열려‘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포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독일 동포사회 의견 수렴
나복찬 재외기자  |  nbc@kodb.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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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9  11: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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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지난 4월 27일 오후 4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리어트호텔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포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한 ‘북유럽 평화통일 원탁회의’가 열렸다. (나복찬 재외기자)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지난 4월 27일 오후 4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리어트호텔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포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북유럽 평화통일 원탁회의’가 열렸다. 

‘2019 북유럽 평화통일 원탁회의’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는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부의장, 김희진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 18개 재독한인동포단체 등에서 200여 명이 참가했다.

김희진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원탁회의는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동포사회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로서, 우리 동포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주도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합의 기반을 창출해 나가자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소개했다.

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재독동포들의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에 대한 의견수렴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우리 정부도 일관되게 이를 추진하고 있음을 알렸다.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부의장은 “‘평화를 품다, 마음을 잇다, 통일을 열다’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우리들 모두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 한반도의 평화, 더 나아가 평화통일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원탁회의가 되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전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재독동포들과 국내 통일 전문가가 함께 독일 통일의 경험을 토대로 이번 원탁회의에서 각계각층의 의견이 수렴돼,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 나갈 조국 통일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추진경과 보고와 내빈 소개, 그리고 ‘평화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주제 영상 상영이 있은 후 본격적인 원탁회의가 시작됐다.

   
▲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지난 4월 27일 오후 4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리어트호텔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포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한 ‘북유럽 평화통일 원탁회의’가 열렸다. (나복찬 재외기자)

권혜진 민주시민교육프로젝트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원탁회의는 원탁별 전체 참석자 소개, 원탁회의 진행 방법을 공지한 뒤, 사전토론 형식으로 ‘한반도 평화 체제가 가져올 가장 중요한 변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진행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카카오톡 투표방식으로 수렴했다.

사전토론으로 원탁토론 방식을 익힌 참석자들은 이어 이번 행사의 주 토론 주제를 가지고 원탁별로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주 토론 주제는 ‘독일 통일의 경험, 2019 한반도를 말하다 - 남북한이 평화와 통일을 위해 시급히 준비해야 할 과제’와 ‘평화와 통일을 위한 북유럽 동포사회의 실천과제’가 선정됐다. 또한 각 주제별로 세부항목으로 12개 항목의 사례가 소개됐고, 이에 대해 원탁별로 40여 분간의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두 주제에 제시된 각각 12개의 세부 사례에서 주제별로 4개 항목을 선정하고, 이를 카카오톡 투표방식을 통해 참석자들의 중지를 모으는 형식의 원탁회의가 진행됐다.

각 주제에 대해 제시된 세부 12개 항목은 사전 준비기간 중 참석자 전원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취합해 선정됐다.

원탁 토론을 마친 뒤, 투표를 통해 공개된 두 주제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제 1주제인 ‘남북한이 평화와 통일을 위해 시급히 준비해야 할 과제’에 대해 참석자들은 ▲무리한 통일이 아닌 경제공동체 준비(53.1%) ▲남북 신뢰회복을 위한 소통(52.4%) ▲남북 간 이념차이 극복(51.7%) ▲남북 간 경제력 차이 해소 노력(51.7%) ▲평화통일에 대한 남북 간 합의과정 본격화(34.3%)를 12개 항목 중에 가장 중요한 5개 항목으로 선택했다.

제2주제인 ‘평화와 통일을 위한 북유럽 동포사회의 실천과제’에 대해서는 ▲동포사회 내의 갈등 해소(47.4%) ▲북한과의 사회문화 교류 참여(46.7%) ▲비핵, 평화에 대한 국제 공감대 확산(40%) ▲차세대 통일 공감대 확산(39.3%) ▲지속가능한 통일정책 지지활동 전개(35.6%)를 12개 항목 중에 가장 중요한 5개 항목으로 선택했다. 

평화통일 원탁회의 경과가 발표된 뒤,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부의장과 손종원 추진위원장, 김희진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은 무대에 올라 이번 원탁회의의 결과가 반영된 결의문을 낭독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결의문 전문이다.

“우리는 한반도가 갈등의 대결의 시대를 완전히 종식시키고 화합과 항구적인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 우리는 남북한이 상호이익이 되는 경제공동체 형성과 신뢰회복을 위한 소통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을 건의한다. 우리는 재외동포로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북한과의 사회 문화교류 참여, 동포사회 내 갈등해소, 비핵 평화에 대한 국제공감대 형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결의문 낭독에 이어 참석자들은 평화와 통일을 위한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함께 하며 ‘2019 북유럽 평화통일 원탁회의’를 마쳤다.

한편 이번 ‘북유럽 평화통일 원탁회의’는 사전 준비모임으로 3월 30일 준비위원회 구성 및 회의, 4월 5일에는 추진위원회 구성 및 회의 개최를 통해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와 동포단체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원탁회의 기본방향, 단체별 토론자 모집방법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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