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진 캐나다 재무장관 비서실장, 한국대사관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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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진 캐나다 재무장관 비서실장, 한국대사관서 강연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9.04.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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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잃지 말고 자신의 뿌리를 소중히 여겨라”
▲ 벤 진(한국명 진병규) 캐나다 연방 재무장관의 비서실장이 4월 17일 저녁 6시 주캐나다한국대사관에서 열린 ‘대사관 멘토강연 시리즈’에서 ‘나은 미래,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삶’을 주제로 강연했다. 벤 진 캐나다 연방 재무장관 비서실장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캐나다 연방 빌 모노 재무장관의 비서실장 벤 진(한국명 진병규) 씨가 4월 17일 저녁 6시 주캐나다한국대사관에서 ‘나은 미래,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삶’을 주제로 ‘대사관 멘토강연 시리즈’ 강연자로 나서 한인동포 70여 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믿는 삶의 가치를 재고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벤 진 비서실장은 고 진필식 전 캐나다대사의 2남 1녀 중 차남으로, 시티 TV, CBC 방송 등의 앵커로 활약하며 16년간 언론계에 몸담았다. 온타리오 주 총리의 홍보수석을 거쳐 한인 최초로 주의원에 도전한 바 있으며, ‘온타리오 발전공사’ 홍보담당 부사장과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에어마일스 포 소셜 체인지’의 부사장을 역임했다.

▲ 벤 진(한국명 진병규) 캐나다 연방 재무장관의 비서실장이 4월 17일 저녁 6시 주캐나다한국대사관에서 열린 ‘대사관 멘토강연 시리즈’에서 ‘나은 미래,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삶’을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벤 진 비서실장은 강연을 통해 외교관인 부친을 따라 여러 국가에서 보낸 유년시절을 시작으로, 캐나다에서의 학창시절, 민간분야 근무 경험, 캐나다 정계 입문 및 공직자로서의 근무경험에 대해 이야기 했다.

또한 캐나다 공직자로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음가짐과 책임감을 강조하며 “어느 분야에서든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잃지 말고 자신의 뿌리를 소중히 여길 것”을 당부했다.

강연을 마친 후 벤 진 비서실장은 캐나다대사(1970년 1월부터~1974년 2월)를 역임한 부친 고 진필식 대사 사진 아래에서 신맹호  현 캐나다대사와 담소를 나눴다.

▲ 벤 진(한국명 진병규) 캐나다 연방 재무장관의 비서실장이 4월 17일 저녁 6시 주캐나다한국대사관에서 열린 ‘대사관 멘토강연 시리즈’에서 ‘나은 미래,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삶’을 주제로 강연했다. 신맹호 대사와 벤 진 캐나다 연방 재무장관 비서실장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이 자리에서 벤 진 비서실장은 “대사관에 들어와 아버지 사진을 보니 고향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감개무량하다”며 “오타와, 토론토, 밴쿠버 등 캐나다 어디에서든지 유능한 한인동포 인재들을 만난다. 앞으로도 많은 한인 인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문종 민주평통 오타와지회장은 “오늘 강연을 통해 한인 1.5세 그리고 2~3세들이 캐나다 정치에 더 많이 관심 갖기를 바라며 한인 정치인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고, 김민지 오타와대 학생은 “‘세계는 항상 바뀌고 있는데, 그 변화를 이끌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그 변화를 따라갈 것인가’라는 벤 진 비서실장님의 질문이 저에게 도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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