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서 ‘한국 영화음악 콘서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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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서 ‘한국 영화음악 콘서트’ 열린다
  • 서승건 재외기자
  • 승인 2019.04.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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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문화재단 주최, 4월 21일 둘루스 인피니트 에너지 아트센터서

미주한인문화재단(대표 최은주)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영화음악 콘서트’가 오는 4월 21일 미국 조지아주 둘루스 소재 인피니트 에너지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20여 편의 한국영화 음악이 연주되며, 세계적인 지휘자 로린 마젤의 오페라 라보엠에서 프리마돈나 역할을 한 소프라노 박유리와 ‘광해’ ‘마라톤’ 등 50여 편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김준성 음악감독 등이 참여한다.

최은주 대표는 “조지아주가 영화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는 시점에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기회가 돼 무척 기쁘다”며 “영화음악이 대부분 녹음 작업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악보화 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하며,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악보를 확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한국영화 음악을 소개하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대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보내 온 후원과 관심으로 힘들게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히며, 도움을 준 단체를 비롯한 한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번 공연은 대형 스크린에 한국영화 상영과 함께, 콜로라투라 민복희와 피아니스트 최자현, 지휘자 박평강이 이끄는 애틀랜타 심포니아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 ‘대한민국 영화음악 콘서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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