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한인봉제협회, 양곤 주지사 초청 간담회
상태바
미얀마 한인봉제협회, 양곤 주지사 초청 간담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4.04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인봉제산업에 관심 보인 '우표 민 떼인' 주지사와 사업 관련 협력 논의
▲ 주미얀마한국대사관은 4월 3일 오전 미얀마 한인봉제협회와 함께 골든샤인 봉제공장에서 우표민때인 양곤 주지사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미얀마 한인봉제협회)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이상화)은 미얀마한인봉제협회(회장 서원호)와 함께 4월 3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골든 샤인 봉제공장에서 '우표 민 떼인' 양곤 주지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우표 민 떼인 주지사가 한인업체와의 간담회에서 봉제 산업에 특별한 관심을 표명하고 한인봉제협회와의 간담회를 따로 개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일정 조율 끝에 성사됐으며, 양곤 주정부 관계자와 이상화 주미얀마대사 등 대사관 관계자 그리고 서원호 미얀마한인봉제협회장과 협회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우표 민 떼인 양곤주지사는 먼저 공장 시설을 둘러보면서 노동자들이 일하는 모습을 살펴보며 실질적인 작업 생산성 개선에 대한 조언을 했으며 이어 봉제협회 회원사 대표들과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김성환 사무총장이 협회 현황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 우표 민 떼인 주지사는 앞으로 많은 한인 봉제업체 투자가 증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지사는 “간혹 정식 등록을 하지 않고 공장을 운영하는 업체가 생기는 것을 대비해 한인봉제협회와 양곤 주정부, 양곤주 투자청이 공식적으로 협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간담회 자리에서 직접 각 부서별 담당자를 지정해 봉제협회에서 실질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또한 봉제협회는 회원사를 통해 미리 접수된 문의사항에 대해 미얀마어 번역과정을 거쳐 양곤주정부 측에 제출했으며 이에 대해 우표 민 떼인 주지사의 답변이 있었다.

먼저 노사분규 문제에 대해서는 “이 문제는 현재 양곤주정부가 제일 걱정하는 이슈이며 봉제협회에서 이런 예민한 사항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해준 부분에 대해 감사한다”라며 “발생한 노사분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분쟁이 생긴 원인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표 민 떼인 주지사는 컨테이너 물류 이동 시간 개선, 공단 쓰레기 처리 및 상수 시스템 개선, 공단 내 버스 편 연결 등 문제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