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마인츠한인회, ‘신년맞이 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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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마인츠한인회, ‘신년맞이 잔치’ 개최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9.02.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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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균 회장 “서로 협력하며 올해에도 최선 다하겠다”

▲ 독일 마인츠 한인회에서 설날을 맞이해 ‘신년맞이 잔치’를 개최했다. 문정균 한인회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지난 2월 2일, 독일 마인츠 한인회(회장 문정균)는 에버스하임 체육관에서 200여 명의 하객들과 함께 ‘신년맞이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두영 본(Bonn)분관 총영사 부부를 비롯해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각지에서 온 단체장들과 교민들이 참석했다.
 
▲ 독일 마인츠 한인회에서 설날을 맞이해 개최한 '신년맞이 잔치'의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김춘토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오후 5시에 시작된 1부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문정균 마인츠 한인회장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문정균 회장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모습은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서로 협력하고 노력하며 올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먼 곳에서 찾아온 참가자들에게 “마인츠 한인회 임원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이 자리에서 모두 많이 웃고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독일 마인츠 한인회에서 설날을 맞이해 ‘신년맞이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선유 재독한인연합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조국을 위해 희생한 선조들의 정신을 지키고 50년 재독동포 역사를 이어온 선배님들께 감사드리며, 우리도 조국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가는 동포사회를 이루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두영 주독일대사관 본 분관 총영사가 참석자들에게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두연 재독한국대사관 본 분관 총영사는 “재외동포사회 중에서도 재독동포사회는 특히 조국과 독일 양국 간 가교로서 가장 큰 역할을 수행했다고 생각한다”며, 참석한 교민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마인츠 한인회를 4년간 이끌어온 김흥순 전 회장에게 박선유 총연합회장이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한, 마티아스 길(Mattias Gill) 마인츠에버스하임 읍장이 간단한 인사말을 전하며 이두영 총영사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 독일 마인츠 한인회에서 설날을 맞이해 ‘신년맞이 잔치’를 개최했다. 박선유 총연합회장이 김흥순 전임 마인츠 한인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잠시 내빈이 소개된 후,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마인츠여성합창(단장 이선자, 지휘 문승택)이 ‘Let It Be Me’, ‘오라’, ‘홀로아리랑’ 등을 합창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마인츠무궁화한글학교 무용팀(지도 이승희)은 장구 연주 후 참석자들에게 세배를 해 눈길을 끌었다.

저녁식사가 끝나고 이어진 2부 행사는 하이델베르크에서 온 케이팝 그룹 ‘Growl(으르렁)’ 팀의 공연으로 시작돼 디스코파티, 노래자랑 등 참석자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들로 채워졌다. 특히, 독일 코윈 염혜정 담당관과 정명렬 자문, 김명숙 회원은 태극기를 몸에 감고 ‘강남스타일’ 안무를 선보여 장내를 흥겨움으로 가득 차게 했다.
 
▲ 독일 마인츠 한인회에서 설날을 맞이해 ‘신년맞이 잔치’를 개최했다. 마인츠 무궁화한글학교 무용팀에서 특별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마지막으로 경품 추첨이 이뤄졌다. 왕복항공권에 당첨된 독일인 어린이 안나 노슈타트(Anna Nostadt)는 “한국 친구들에게서 한국에 대해 많이 들어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항공권에 당첨돼 기쁘다”며 한국 여행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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