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초 한인기획사 YMG 엔터테인먼트, 올해 케이팝 그룹 탄생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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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초 한인기획사 YMG 엔터테인먼트, 올해 케이팝 그룹 탄생 알린다
  • 서승건 재외기자
  • 승인 2019.02.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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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프로듀서 엘비스 윌리엄스 참여, 정식 오디션 통해 연습생 선발 진행


▲ YMG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기자회견 후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60여 명의 가수 지망생들과 음반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향후 기획사의 행보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2018년 5월 미국 동남부 최초로 설립한 한인 음반 기획사 YMG엔터테인먼트(이하 YMG 기획사, 대표 헤더 김)가 지난 1월 31일 노크로스 소재 YMG 기획사 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YMG기획사는 이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안에 케이팝 그룹의 탄생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헤더 김 대표는 “약 70여 명의 연습생이 지원한 상태이며, 정식 오디션을 통해 다양한 재능을 갖춘 1차 연습생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YMG 엔터테인먼트 헤더 김 대표는 공개 기자회견장에서 오디션을 통해 연습생을 발굴해 올해 안에 K POP 그룹을 탄생 시키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프로듀서 엘비스 윌리엄스와 헤더 김 대표, 한인 코미디언 준 리 씨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특히, 이날 공개 기자회견장에는 제이미 폭스, 비욘세, 시에라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협연하며 그래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프로듀서 엘비스 윌리엄스가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YMG 기획사의 케이팝 앨범 제작 및 프로듀싱, 뮤직비디오 제작 등 총괄 업무를 담당할 엘비스 윌리엄스는 이 자리에서 “한인 최초의 기획사를 설립한 헤더 김 대표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전하며, “지난 18년간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습득한 노하우를 최대한 반영해 케이팝 그룹 런칭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한인 코미디언 준 리가 한국의 케이팝을 소개하며 질의를 이어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식전 행사에 애틀랜타총영사관 문화담당 홍성길 행정관이 참석해 한국의 전통음악과 창의 유래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 두 차례 그래미상과 도브상을 수상한 유명 프로듀서 엘비스 윌리엄스, YMG 엔터테인먼트 대표 헤더 김, 한인 코미디언 준 리 씨가 기자회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한편, YMG 기획사의 헤더 김 대표는 조지아텍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해 실리콘벨리의 벤처 기업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투자 헤드헌터로 활약했다. 투자 및 경영기법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김 대표는 음반 산업의 가능성을 예측하고 지난해 5월 기획사를 직접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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