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의회, 3.1운동 10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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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의회, 3.1운동 10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1.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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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 기리는 의미도…상·하원 모두 만장일치로 통과

▲ 결의안 통과가 확정된 뒤 뉴욕주의회를 찾은 참석자들이 회의장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뉴욕한인회)

미국 뉴욕주 상·하원은 지난 1월 15일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3.1운동을 기념하고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 통과 과정을 직접 지켜보기 위해 몰려든 한인들은 통과를 위해 힘을 모았고, 일본이 통과를 방해할 것이라는 우려도 없지 않았지만 주 상원 63명, 주 하원 150명 만장일치로 결의안은 통과됐다.
 
▲ 결의안 통과가 확정된 뒤 뉴욕주의회를 찾은 참석자들이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 뉴욕한인회)

뉴욕주의회는 결의안 통과 후 3.1운동을 기념하고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내용의 선언문을 따로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결의안은 뉴욕을 방문, 현장을 함께 찾은 국회 한미동맹 강화사절단(단장 박영선)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결의안은 상원에서는 토비 앤 스타비스키, 존 리우 의원이 하원에서는 론 김 의원과 에드워드 브라운 스타인 의원이 함께 발의했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평소 친분이 있는 의원들을 직접 만나 대한독립을 절대 포기하지 않은 유관순 열사의 저항정신은, 세계인이 기억해야 할 인권에 대한 기념비적 사건이라고 설득해 이번 법안이 통과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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