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우리말 배우는 ‘만화창의탐구단’ 3기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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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우리말 배우는 ‘만화창의탐구단’ 3기 졸업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9.01.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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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한중교류문화원, 조선족 학생 중심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33명이 수료

▲한중교류문화원(이사장 안청락)은 1월 12일 선양시 화평구 소재 한중교류문화원 강당에서 제3기 만화창의탐구단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선양한국인회)

중국 선양 한중교류문화원(이사장 안청락)은 1월 12일 선양시 화평구 소재 한중교류문화원 강당에서 제3기 '만화창의탐구단' 졸업식을 개최했다.

'만화창의탐구단'은 만화를 통해 한국어를 보다 쉽게 읽고 쓸 수 있도록 하는 조선족 학생 중심의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졸업한 3기는 '차근차근 읽기'(Slow Reading)라는 교육방법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 슬로리딩 교육법 등 만화창의탐구단 3기에 대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 선양한국인회)

차근차근읽기 방법은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교사와 학생 간 다양한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답을 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춘 교육방법으로, 한때 유행했던 속독이나 다독과 반대되는 개념이지만 과학적 검증을 통해 그 교육적 효과가 입증됐다.

한중교류문화원은 이번 3기 수료생은 33명이며, 이 중 양정혜(오가황소학교 5학년), 윤수현(서탑조선족소학교 4학년)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고, 김리안(서탑소학교 3학년) 학생이 창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 우수상 시상 후 기념사진.(사진 선양한국인회)
▲ 창의상 시상 후 기념사진.(사진 선양한국인회)
▲ 개근상 시상 후 기념 사진.(사진 선양한국인회)

한중교류문화원 관계자는 “2019년에도 제4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며, 나아가 ‘찾아가는 슬로리딩’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다 체계적인 차원에서 한국어 교육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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