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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서 국립박물관 한국문화 교육·체험행사 운영리야드 국립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재 특별전 개최기간 중 부채, 족자, 시전지 체험
정소영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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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1  16: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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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오는 12월 19일부터 2019년 3월 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국립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재 특별전 ‘한국문화로 가는 매혹의 여정’ 개최기간 중 한국문화를 주제로 한 교육·체험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행사 모습.(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우리나라 고유의 문자인 한글과 전통 그림을 이슬람의 중심국 사우디아라비아 사람들에게 알리는 현지 체험행사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오는 12월 19일부터 2019년 3월 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국립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재 특별전 ‘한국문화로 가는 매혹의 여정’ 개최기간 중 한국문화를 주제로 한 교육·체험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적으로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글을 아랍문자 문화권에 널리 알리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우리 문화재의 국외전시는 많았지만 전시와 함께 문화재를 소재로 한 교육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초청을 받아 이슬람 문화권의 중심지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교육·체험행사의 소재는 ‘부채에 그려보는 한국’, ‘한글로 만든 족자’, ‘한글로 쓴 시전지와 엽서’ 등 세 종류이며 붓을 써서 부채, 족자, 시전지 등을 참가자들이 직접 아름답게 꾸며보는 체험으로 이루어진다. 더운 여름 날 우리에게 시원함을 선물해 주던 전통 부채와 꽃그림, 그리고 글씨를 써서 벽에 걸어 두는 한국의 전통 족자가 아라비아 지역 사람들에게 한국의 정서를 느끼게 해 주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의 체험참가자들은 전통 편지지인 시전지를 통해 아라비아 지역의 종이와 많이 다른 전통 한지의 질감을 손끝으로 직접 느껴보는 기회도 갖게 될 것이다. 시전지 위에 한글과 아랍어의 메시지를 적어 넣는 체험과정에서 두 지역 문자문화의 차이와 특징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한글과 아랍어로 만든 도장을 찍어 넣는 과정도 마련돼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 행사가 아랍지역 사람들에게 한국의 문자인 한글의 독창성을 알리고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종이가 없이 점토판이나 파피루스 또는 양피지에 기록해 왔던 아랍지역 사람들에게 수백년 앞선 삼국시대부터 닥나무를 소재로 종이를 만들어 문장을 기록해 왔던 한국의 전통 한지와 문자문화는 두 지역의 문화가 어떻게 다른가를 느끼게 하는 좋은 매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체험행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의 현지 국립박물관에서 전시 개막과 함께 전시기간 동안 열리며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전시관 모습.(사진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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