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기업인 해외진출 일대일 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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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장-기업인 해외진출 일대일 상담회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2.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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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장 138명과 287개 우리 기업 참가해 550여 건 상담 이뤄져

▲ 해외주재 우리 공관장들과 기업인들 간 일대일 시장진출 상담회인 ‘경제인과의 만남’행사가 12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외교부)

해외주재 우리 공관장들과 기업인들 간 일대일 시장진출 상담회인 ‘경제인과의 만남’행사가 12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138명 재외공관장과 287개 우리 기업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55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GS 건설, 포스코대우 등 대기업 49개, 주성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동일방직 등 중견·중소기업 217개, 한국전력, 한국석유공사, 한국농수산식품공사, 한국수입협회 등 공기업·유관 협회·단체 21개등이 참가해 공관장들과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 해외주재 우리 공관장들과 기업인들 간 일대일 시장진출 상담회인 ‘경제인과의 만남’행사가 12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상담 장면 (사진 외교부)

기업들은 ▲거래알선 및 수주지원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 문의 ▲기업의 사업내용 설명 및 홍보 ▲기업 애로 해소 등 주제에 대해 공관장들과 생각을 나눴다.

상담회에 참가한 아모레퍼시픽 박남기 상무는 “글로벌 사업에 대한 국가별 최신 정보를 직접 듣고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개도국의 경우 정부 규제에 대한 정보나 개선 답변을 끌어내기가 어려우므로 정부가 중간에서 역할을 해 준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점자스마트워치를 개발한 IT 스타트업 기업 ‘닷’의 신혁수 본부장은 “해외진출의 가장 큰 장애물은 러시아, 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높은 관세장벽”이라고 지적하고 현지 정보 조사를 바탕으로 해외 바이어 매칭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 해외주재 우리 공관장들과 기업인들 간 일대일 시장진출 상담회인 ‘경제인과의 만남’행사가 12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와 경제 5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경제인과의 만남’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기업과 상담 범위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금년에는 무역협회를 중심으로 바이어 거래 알선, 무역 실무상담, 자유무역협정 활용을 위한 안내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심층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 상담회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전통적인 투자 대상국뿐만 아니라 우리 정부가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신흥 경제국에 대한 우리 기업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강한 진출 의지를 확인했으며, 인프라, 플랜트, 건설 등 전통적 주력 업종뿐만 아니라 식품,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와 라이프 스타일 분야까지 관심분야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식 주카자흐스탄 대사는 “개도국에서 사업활동은 철저한 사전준비를 필요로 하며, 대사관이 주도적으로 카자흐스탄 정부 기관들과 문제 시정·개선을 교섭하고 있는 만큼, 어려움 발생시 신속히 우리 대사관이나 카자흐스탄 관련 기관에 알려 도움을 요청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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