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한일공감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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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한일공감콘서트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2.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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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저녁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서 ‘문화를 입다’ 제목으로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해 12월 12일 저녁 6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한·일 공감콘서트 ‘문화를 입다’를 개최한다.

북콘서트와 뮤직콘서트의 2부로 나뉘어 진행될 이번 행사 1부에서는 ‘소소한 공감’을 주제로 소설 ‘종이달’의 작가 가쿠다 미쓰요 와 소설 ‘츠바키 문구점’의 작가 오가와 이토가 들려주는 일상과 행복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일본 이야기를 관객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2부는 ‘든든한 동반’을 주제로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 양방언을 주축으로, 일본의 기타 듀오인 ‘데파페페’와 한국의 어쿠스틱 듀오인 ‘랄라스윗’이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박상훈 공공외교대사의 환영사와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 한·일 공감콘서트 ‘문화를 입다’ 포스터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은1998년 10월 8일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가 채택한 합의문 한일 양국의 미래에 대한 합의문이다.

당시 양국 정상은 한일 양국 간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과거사 인식을 포함한 11개 항의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일본은 1995년 8월 15일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의 '전후 50주년 특별담화'를 기초로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절한 반성과 마음에서의 사죄'를 문서화했다.

또 공동선언문 부속문서로 ▲정상회담 연 1회 이상 실시 ▲대북정책 공조 ▲민관투자촉진협의회 개최 ▲청소년 교류 확대 등 5개 분야 43개 항목의 '행동계획(Action Plan)'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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