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한인회, 2018 정기총회와 함께 송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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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한인회, 2018 정기총회와 함께 송년의 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2.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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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현 전 회장과 윤석창 신임 회장 이취임식과 한인회 장학금 수여식 함께 열려

▲ 싱가포르한인회는 12월 6일 샹그릴라호텔 아일랜드 볼룸에서 500여 명의 각계 각층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한인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파이팅을 외치는 제13대 신임회장과 집행부 모습 (Photo by LEE ByungJoo)

싱가포르 한인회는 12월 6일 샹그릴라호텔 아일랜드 볼룸에서 500여 명의 각계 각층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한인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노종현 한인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1부 정기총회는 ▲국민의례 및 애국가 제창 ▲2018년 결산 및 2019년 예산 보고 ▲한인회 감사보고 ▲2018 싱가포르 한인회 한인장학생 시상 ▲감사패 전달 ▲제11, 12대(2015-2018) 한인회 활동보고 영상 ‘아듀 제11대, 12대 한인회’ ▲제13대 한인회장 선출 경과 보고 및 인준 ▲제11대, 12대 한인회장 이임사 ▲제 13대 신임 회장 취임사 ▲제13대 대의원 인준 ▲공로패 전달▲축사 ▲제11, 12대 한인회장 노종현 회장 국민훈장 모란장 전수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예산보고와 감사보고에 이어 진행된 제3회 싱가포르 한인회 한인장학생의 수여식에서는 전수빈 학생이 대표로 장학금 받은 소감을 전했다.  

▲ 제3회 싱가포르 한인 장학생 10인과 노종현 한인회장, 김병건 한인회 부회장(Photo by LEE ByungJoo)

이어, 한인 장학생 후원과 각종 한인회 행사에서 진행 및 봉사, 한인회 행사 적극 지원, 송년의 밤 봉사 등 각 분야에서 한인 사회를 위한 노력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한인회 김병건, 박재용, 추광호 부회장과 박주영 대의원에게 감사패기 전달됐다. 

다음 순서로 지난 2015년 초부터 4년 동안 11대와 12대 한인회를 이끌어 온 노종현 한인회장의 임기 동안의 활동이 영상으로 상영됐는데, 영상에서는 ▲2016년 싱가포르 한인회 대통령 표창 전수 ▲싱가포르 한인회 자체 장학금 제도 도입 및 청년 일자리 찾아주기 센터 설립 ▲현지 국가 기관과의 협업 강좌 및 행사 개최 ▲세계 대회로 발돋움하게 된 한인회장배 테니스 대회, 2018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시청 행사 ▲매해 멋지게 꾸며진 송년의 밤까지 굵직굵직한 이벤트들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머물게 했다. 

▲ 싱가포르한인회는 12월 6일 샹그릴라호텔 아일랜드 볼룸에서 500여 명의 각계 각층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한인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로 임기가 종료된 12대 싱가포르한인회 박재용 부회장, 박주영 대의원, 노종현 한인회장, 김병건 부회장, 추광호 부회장 (Photo by LEE ByungJoo)

이어 봉세종 선거관리위원장이 제13대 한인회장 선출 경과 보고 및 인준을 진행했고 노종현 한인회장의 이임사와 윤덕창 신임회장의 취임사가 이어졌다.
 

▲ 이임 인사 하는 노종현 전 싱가포르한인회장 (Photo by LEE ByungJoo)

노종현 회장은, 37년 전 말레이시아에 주재원으로 파견되며 한국을 떠난 그가 싱가포르 한인회장으로 당선돼 지난 4년 간 봉사다운 봉사를 하기위해 노력했다고 말하고 새로 출발하는 윤덕창 신임 회장과 한인회에 응원의 말을 전했다.
▲ 취임인사하는 윤덕창 신임 싱가포르한인회장 (Photo by LEE ByungJoo)

이어 윤덕창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의 모범적인 한인 사회를 만들어 온 고문님들과 한인 사회 모든 분들의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3만여 한인 사회 구성원들이 힘을 합하면 가까운 이웃과 사회에 더 좋은 일, 다양한 봉사를 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격려로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 축사하는 안영집 주싱가포르대사는 (Photo by LEE ByungJoo)

안영집 주싱가포르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4년 재임 기간 한인사회를 위해 무한 봉사를 해온 노종현 한인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윤덕창 신임 회장과 함께 우리 한인사회가 더욱 단합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공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총회 마지막 순서로는 노종현 전 회장에 대한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식이 있었다. (왼쪽부터) 안영집 주싱가포르대사, 노종현 전 회장 부부 (Photo by LEE ByungJoo)

총회 마지막 순서로는 노종현 전 회장에 대한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식이 있었다. 훈장 전수는 안영집 주싱가포르대사가 맡았다.

노 전 회장은  37년 해외 생활하는 동안 한인사회에 기여를 했던 공로를 인정받아 이 훈장을 수훈했다.

개그맨 정범균씨의 사회로 진행된 송년의 밤 순서는 뮤지컬 공연과 가수 알리의 콘서트 순서로 진행됐다.

▲ 싱가포르한인회는 12월 6일 샹그릴라호텔 아일랜드 볼룸에서 500여 명의 각계 각층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한인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뮤지컬 시카고(2002) (Photo by LEE ByungJoo)

영화 뮤지컬 공연은 영화 007 시리즈, 미녀와 야수(1992), 라라랜드(2016) 등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작품들이 뮤지컬로 재해석돼 무대에 올랐다. 

▲알리의 여유로운 무대매너가 더해져 환호와 박수가 가득했던 공연장 (Photo by LEE ByungJoo)

다음으로 독보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수 알리의 공연이 이어졌다. 알리는 이별을 맞은 여자의 그리움을 노래한 ‘펑펑’부터 가수 하림씨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드라마 황금무지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인 ‘서약’ 등을 불렀다.
 

▲이날 행사장에는 역대 한인회 모든 고문님들이 참석해 단합된 한인회의 모습을 보여줬다. (Photo by LEE Byung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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