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우간다 서부지역 여행경보 철수권고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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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우간다 서부지역 여행경보 철수권고로 상향 조정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11.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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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전파 고위험 콩고민주공화국 접경 우간다 서부 50km 이내로 사태 진정 시까지 단기적 발령

▲ 외교부는 11월 21일부로 콩고민주공화국 접경 우간다 서부 50km 이내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단계를 기존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에서 3단계 적색경보(철수권고)에 준하는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11월 21일부로 콩고민주공화국 접경 우간다 서부 50km 이내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단계를 기존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에서 3단계 적색경보(철수권고)에 준하는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에볼라 확진 환자가 많은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으로부터 우간다 서부지역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많은 점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우간다를 에볼라 전파 고위험 국가로 분류한 점 등을 감안해, 에볼라 사태 진정 시까지 단기적으로 발령하는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우간다 서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하고,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경우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부는 우간다를 비롯한 에볼라 위험 국가들의 보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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