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2018 한국문화 축제···다양한 문화 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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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2018 한국문화 축제···다양한 문화 체험장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8.11.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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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대 한캄문화센터에서 한복 콘테스트, 케이팝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2018 한국문화축제’가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프놈펜 왕립대학 한·캄협력센터에서 개최됐다. 오낙영 주캄보디아대사(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주요 손님들 단체사진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캄보디아에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한-캄보디아 양국의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2018 한국문화 축제’가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프놈펜 왕립대학 한캄협력센터에서 개최됐다.

축제 개막식에는 오낙영 주캄보디아대사와 정윤길 한국국제협력단 캄보디아사무소장, 프놈펜 왕립대학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다수 참석했다.

▲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2018 한국문화축제’가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프놈펜 왕립대학 한·캄협력센터에서 개최됐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쳇 체아리 왕립프놈펜대학교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금번 한국문화 축제가 한국의 전통 문화 및 현대 문화, 지식 및 경험을 학생과 대중들에게 알리는데 매우 유익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이번 행사가 한-캄 우호협력 관계 강화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오낙영 대사는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으로 지난 2014년 건립된 이곳 한캄협력센터가 120여명의 왕립프놈펜대학교 재학생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등 양국 젊은이들의 교류의 장이 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정보통신 전문교육 과정 등 다양한 협력 사업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양 국민 간 문화를 통한 쌍방향 소통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사관도 적극 지원에 나서겠으며 한국문화 축제를 통해 양국 국민 간 이해를 돕고, 한국문화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2018 한국문화축제’가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프놈펜 왕립대학 한·캄협력센터에서 개최됐다. 많은 은 인기를 모은 케이팝 주제 전시코너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행사에 참석한 현지 대학생들은 주말에 펼쳐진 다채로운 한국문화와 전통을 체험했다. 태권도 시범, 한복 콘테스트, 케이팝 공연, 한국 퀴즈 대회, 한국화장품 메이크업 클래스, 떡볶이 만들기 경연대회, 닭싸움, 투호, 윷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간대별로 진행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2018 한국문화축제’가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프놈펜 왕립대학 한·캄협력센터에서 개최됐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떢볶이, 김밥 등 한식을 직접 만들고 관람객들의 시식 및 투표를 통해 우승팀을 선정하는 코너는 주변 관람객까지 모여들 만큼 단연 큰 인기를 모았다.

이번 행사는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도 남겼다. 몇몇 참가자는 “지난해에 비해 행사 준비와 운영, 내용면에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리며 “한국문제 축제라는 이름을 내건 만큼 축제준비와 운영에 있어서 좀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2018 한국문화축제’가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프놈펜 왕립대학 한·캄협력센터에서 개최됐다. 한국 연예인 배지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이번 행사는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과 한국국제협력단 캄보디아사무소가 함께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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