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신임회장에 김요진 브라질한인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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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신임회장에 김요진 브라질한인회장 선출
  • 임광수 재외기자
  • 승인 2018.11.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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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10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12개국 18명 대의원 참석

▲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국제대회가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라디슨 호텔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단체사진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이형만)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라디슨 호텔컨벤션홀에서 연합회 국제대회를 개최했다.

재우루과이한인회가 주관하고, 주우루과이대사관, 재외동포재단, 중남미한상총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개회식과 황성연 주우루과이 대사 주최 환영만찬과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식 그리고 제7대 총회장 선거 및 정기총회 순서로 진행됐다.
 
▲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국제대회가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라디슨 호텔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단체사진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개회식은 ▲개회선언 ▲개회사(이형만 총회장) ▲환영사(이명기 우루과이한인회장) ▲축사(황성연 주우루과이 대사) 순서로 진행됐다.
 
▲ 개회식 인사말하는 이형만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장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이형만 총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제 임기 동안 회원국 한인회장님들의 많은 도움과 지원으로 나름 알찬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라며 “우리 모두는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더 든든한 조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 환영사하는 이명기 우루과이한인회장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이명기 우루과이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작지만 강한 나라, 적지만 행복한 한인회를 지향하는 우루과이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가 중남미 한인들의 최고 조직으로 거듭나 이들의 진정한 대변자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얘기했다.

▲ 축사하는 황성연 주우루과이대사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이어 황성연 주우루과이 대사는“중남미는 냉전 시대부터 우리나라의 입장을 변함없이 지지해 온 전통적인 우방국이며 최근에는 수출 효자시장으로 떠오른 아주 중요한 지역”이라며 “모쪼록 이번 대회를 통해 중남미지역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또한 서로 간에 우의를 다지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축하 뜻을 전했다.
 
▲ 한우성 재외동포이사장의 축사를 대독하는 박세익 고문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국회 예산 결산 심의 일정으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박세익 연합회 상임고문(전 중남미총연 총회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중남미 동포 사회의 공고한 화합의 분위기를 기반으로 한인들의 역량을 결집해 중남미 사회 전반에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는 여론이 형성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신 온두라스 한인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이형만 회장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다음 특별순서로 중남미 한인 이민 역사 기간 동안 각 지역 한인회에 많은 공로와 도움을 준 한인들을 기리고 그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중남미 한인 동포 100여 명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이형만 총회장은 시상에 앞서 “중남미 이민역사가 100년이 넘어가지만 아직까지 중남미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행적이 올바르게 평가받지 못했다”라며 “고인이 되셨지만 생전에 공로가 크신 분들과 현재 한인회 고문으로 계시는 분들 중에 현 한인회장의 추천을 받아 공로패와 감사패를 드린다”고 이번 수여식의 취지를 설명했다. 수여식 후에는 우루과이 한인회와 재외한인구조단과의 업무협약 조인식도 있었다.

▲ 제7대 총회장 당선 소감을 말하는 김요진 브라질 한인회장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정기총회에서는 총 33개국 중 12개 나라에서 18명의 유권자가 참여해 2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가운데 제7대 총회장 선출이 진행됐다.

선거 결과 접전 끝에 김요진 브라질한인회장이 10표를 얻어 8표를 얻은 하경서 엘살바도르한인회장에 승리를 거두고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참가자들 모두 중남미 최고의 휴양지 중의 하나인 뿐따 델 에스테로 이동해 친선골프대회 및 관광 시간을 보낸 뒤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공식 행사를 마무리했다.
 
▲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국제대회가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라디슨 호텔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이번 대회에 참석한 중남미 한인회장과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으며 이재훈 중남미한상연합회장과 신동석 이사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명기 회장·고상권 고문(우루과이) ▲이병환 회장·이효성 고문(아르헨티나) ▲김요진 회장·최용준 수석부회장(브라질) ▲임광수 고문·이중재 사무총장(파라과이) ▲서현석 회장(니카라과) ▲이권규 회장(페루) ▲ 하경서 회장(엘살바도르) ▲강영신 회장(온두라스) ▲박세익 고문(칠레) ▲박원규 회장(콜롬비아) ▲신삼용 회장(푸에르토리코) ▲최인규 회장(과테말라) ▲주원석 회장(리우데자네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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