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독립유공자 사진자료전 모스크바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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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독립유공자 사진자료전 모스크바서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0.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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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독립유공자후손협회,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와 공동 작업으로 두 번째 사진전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토대연구단과 러시아 독립유공자후손협회의 두 번째 공동사진전이 10월 26일 모스크바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토대연구단(책임연구자 송준서)과 러시아 독립유공자후손협회(회장 최 발렌틴)의 두 번째 공동사진전이 10월 26일 모스크바 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번 사진전은 최 발렌틴 회장과 토대연구단의 공동 작업으로 ‘사진으로 본 러시아 한인의 항일 독립운동’ 제3권을 출간하기로 합의하는 등 여러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놨다.

▲안동진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토대연구단 전임연구원(왼쪽)과 김은희 청주대학교 학술연구교수

안동진 연구단 전임연구원은 인사말에서 “러시아 독립유공자후손협회의 적극적인 협력에 힘입어 연구활동에 큰 진척이 있었다”라며 협회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에 최 발렌틴 회장은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오랜 숙원사업이던 ‘사진으로 본 러시아 한인의 항일 독립운동’ 3권이 곧 발간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양 단체가 깊은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 있었던 제1회 사진전에서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토대연구단은 자신들이 수행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기간(1910~1945) 동안의 러시아 한인 관련 러시아 고문서 자료의 수집, 번역, 정리, 데이스베이스화 등 작업에 대해 설명하고 영상 및 사진 자료도 수집하고 정리하는 연구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들과 차별된다는 점을 설명했다.

▲ 김경천 장군 외손녀 갈리나 필랸스카야(오른쪽)

또한 원활한 연구 활동을 위해 러시아 독립유공자후손협회 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항일독립운동 자료들, 특히 사진 및 동영상 자료들을 제공해 줄 것을 부탁한 바 있다. 이에 러시아 독립유공자후손협회 회원들은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었다.

‘김경천 장군 탄생 130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은희 청주대학교 학술연구교수, 김 나탈리아 러시아고등경제대학교 한국학과 주임교수, 김원일 전 모스크바한인회장, 김경천 장군의 손녀들 그리고 김 모이세이 고려인연합회 고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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