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으로 물든 궁궐, 10월 말에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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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으로 물든 궁궐, 10월 말에 절정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10.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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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10월 20일 전후로 4대궁과 종묘 가을 단풍 시작…단풍과 함께 문화행사 추천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올해 4대궁과 종묘의 가을 단풍이 오는 20일 전후로 시작돼 11월 20일까지 즐길 수 있으며 10월 말 정도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창덕궁 부용지의 가을 전경. (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가족과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단풍의 아름다움과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올해 궁궐의 가을 단풍 시기를 10월 18일 알렸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올해 4대궁과 종묘의 가을 단풍은 오는 20일 전후로 시작돼 11월 20일까지 즐길 수 있으며 10월 말 정도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궁궐에서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 창덕궁 후원, 창경궁 춘당지 주변, 덕수궁 대한문~중화문 간 관람로 등을 추천했으며, 단풍 구경과 함께 궁궐의 다양한 문화재 관람과 궁궐에서 펼쳐지는 가을 문화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도 추천했다. 

특히, 창덕궁 후원에서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덕수궁 즉조당 앞에서는 11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덕수궁 정오 음악회’ 진행돼 가을 단풍과 함께 궁궐에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조선왕릉 역시 10월 24일을 전후로 11월 25일까지 가을 단풍으로 물들 것으로 예상되며,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절경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문화재청은 “고궁과 왕릉을 비롯한 유적지들은 도심 속에 있으면서도 자연 경관이 잘 보전돼 있어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거닐며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라며, “11월 중순까지 계속될 가을 단풍 기간에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방문해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단풍의 아름다움과 함께 가을로 물들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4대궁‧종묘·조선왕릉의 가을 단풍 예상 시기와 가을 문화행사 등 더 자세한 안내는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단풍으로 물든 창경궁 관덕정의 전경. (사진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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