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세계대회, 여의도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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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세계대회, 여의도서 개막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0.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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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킴와 '국제결혼 한인 여성들이 하나가 되는 네트워크 구축’ 주제로 19일까지 3박4일 일정

▲ ‘제14회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세계대회’ 개회식이 10월 16일 저녁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참석 회원들 기념사진.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총회장 정명열, 이하 월드킴와)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후원하는 ‘제14회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세계대회’ 개회식이 10월 16일 저녁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16개국 37개 지회에서 90여 명이 회원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국제결혼 한인 여성들이 하나가 되는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 아래 19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광명시 농학무형문화재 ‘무등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개회식은 개그우먼 김미진 씨의 사회로 정명열 총회장과 준비위원장을 맡은 은영재 고문 그리고  권정아 이사장과 김예자 상임고문의 환영사,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축사,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 만찬 그리고 가수 피터폰 씨와 현미 씨의 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 환영사하는 정명열 총회장

정명열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는 세계를 하나로 엮을 수 있는 좋은 여건 속에서 발전하는 모국과 여러 방면에서 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민간외교관으로 꾸준히 걸어왔다”라며 “이제 우리의 미래인 국내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당부했다.

▲ 환영사하는 은영재 준비위원장

은영재 이번 대회 준비위원장은 “한반도 평화를 향한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각자 민간 외교관으로 멋진 역할 수행을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가 참가한 모든 회원들에게 새로운 발전의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환영사하는 권정아 이사장

권정아 이사장은 “세계 곳곳 지역사회에서 꿈과 용기와 희망을 선물해 우리의 사업을 잘 추진하고 이행해 오신 여러분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고 초대회장을 지낸 김예자 상임고문은 “우리 단체가 전 세계 16개국 37개 지회를 둔 세계적인 단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자신보다 단체의 이익을 추구하고 사랑으로 봉사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환영사하는 김예자 상임고문

대회 이틀째인 17일 오전에는 ‘지회 소개 및 새 회원 소개’ 시간을 갖고 이어 오후에는 ‘여성의 아름다움’ 강연(재클린 구), 회원장기자랑,  김영식 교수의 웃음 강연, 한강 디너크루즈 등이 진행된다.

회원 장기자랑에는 파독 간호사 출신으로 지난 2월, 6년 만의 신작 ‘Yongi oder die Kunst, einen Toast zu essen’을 펴낸 이영남 작가가 ‘하얀 꿈은 아름다웠습니다’와 ‘김치와 소시지’라는 제목의 두 글을 낭독하고 수지 제퍼슨 회원은 화관모 무대를 선보인다. 

웃음 강연에 나서는 김영식 남부대학교 무도경호학과 교수는 한국 웃음요가의 창시자로 수많은 강연을 통해 우리 사회에 웃음을 전파하는데 앞장 서고 있다. 
 
▲ 정명열 총회장이 박혜숙 재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18일 오전에는 지회 소식 및 각 지회활동 발표 시간이 있고 오후에는 전직 회장들과 함께 하는 토크쇼, 회장선거, 작별 만찬 등이 이어진다.|

‘전직 회장들과 함께 하는 토크쇼’에는 김예자, 천순복, 은영재, 정경옥 정명열 다섯 명의 전현직 회장이 무대에 올라 편안한 분위기에에서 회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 축사하는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

월드킴와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국제 결혼 한국여성들을 하나로 뭉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단체로 국제결혼으로 세계에 진출해 살던 한인 여성들이 고국을 찾아 연대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네트워크를 강화하자는 의미로 매년 가을 세계 대회를 열고 있다.
 
▲ ‘제14회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세계대회’ 개회식이 10월 16일 저녁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임원들 기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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