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춘파한글장학회’ 제27회 장학금 수여식
상태바
시드니 ‘춘파한글장학회’ 제27회 장학금 수여식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0.11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주 초중등학교 31곳 한국어 성적 우수 학생 63명에게 장학금 수여

▲ 제27회 춘파한글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10월 8일 스트라스필드에서 한국어 교사, 장학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호주 시드니에서 활동하는 춘파한글장학회(이사장 강명남)는 10월 8일 스트라스필드에서 현지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사, 장학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강명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 학교에 열과 성을 다해 한국어 교육을 위해 애쓰고 계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행사에서 장학회 측은 각 학교 한국어 담당 교사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올해 4학기 말에 학교별로 개최되는 행사에서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이 전달된다.

춘파한글장학회는 호주 한인상공인연합회 초대 회장을 지낸 고 이배근 선생이 자신의 호를 따 1992년 3월 1일에 설립한 단체로 올해까지 약 1,000여 명에 달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강명남 현 이사장은 지난 2008년부터 장학회를 이끌고 있다.

또한 이날 뉴사우스웨일즈 한국어교사협의회(회장 유경애)를 대표해 이주윤 부회장이 그동안 한국어 진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강명남 이사장과 건강상의 이유로 부이사장 직을 사임한 김영길 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김기민 시드니한국교육원장은 “춘파한글장학회의 한국어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이 시드니에서의 한글 교육에 너무나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