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망쿳’ 피해 입은 필리핀에 30만미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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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망쿳’ 피해 입은 필리핀에 30만미불 지원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09.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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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풍으로 사망 65명, 실종 43명 등 약 59만 명이 피해 당해 인도적 지원 예정

정부는 9월 16일 필리핀 루손섬 북부를 강타한 태풍 '망쿳'으로 인해 인적, 물적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현지 적십자사를 통해 현금 30만미불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필리핀에서는 현재까지 65명이 사망하고, 43명이 실종됐으며, 약 59만명이 태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태풍은 올해 발생한 태풍 중 최대 규모(5등급)로 필리핀내 229개 지역에 홍수가 발생하고 이중 35개 지역은 완전 침수, 1,899개 대피소에 20만명이 대피중이며, 122개 도로 이용 불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올해 6월 두테르테 대통령의 공식방한을 통해 필리핀과의 우의 신뢰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으며, 내년 양국 수교 70주년을 앞두고 양국간 우호협력 기조를 지속 강화해가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필리핀에 대한 이번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은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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