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장보고한상 어워드’ 대상에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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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장보고한상 어워드’ 대상에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9.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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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상 안청락 상익그룹 회장과 장관상 수상자 4인을 자랑스러운 한상 선정

▲ ‘제3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성훈)은 ‘제3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대상 수상자로 오스트리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을 선정했다고 9월 11일 밝혔다.

장보고한상은 해외에서 사업에 성공한 재외동포 기업인 중 해상왕 장보고의 도전 개척 정신을 계승해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한상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박종범 회장을 비롯한 올해 수상자들은 얼마 전 장보고한상 어워드 심사위원회(위원장 김덕룡)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박종범 회장은 지난 1999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1인 기업으로 창업해 19년 만에 유럽,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 지역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 등 16개국에 30개 계열사를 둔 영산그룹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박 회장은 2010년부터 5년 간 오스트리아 한인회장을 역임한 뒤 유럽한인회총연합회장과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을 맡은 경력도 있다.

오스트리아 한인동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을 짓는 데 50만 유로를 쾌척했으며 태권도와 가곡, 오페라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이 유럽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했다. 이 같은 공로로 박 회장은 지난 2013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과 오스트리아 연방정부 금성훈장 등을 수상했다.

▲ 장보고글로벌재단은 9월 6일 오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18 장보고한상 어워드’ 심사위원회의를 열고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사진 장보고글로벌재단)

장보고한상 어워드 국회의장상은 상익그룹 안청락 회장에게 돌아갔다. 안 회장은 지난 1995년 중국 심양으로 건너가 상익식품주식유한공사 등 19개 계열사를 거느린 상익그룹을 일궜으며, 현재 요녕성 요양시에 13만평 규모의 친환경 옥수수 가공공장을 운영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박상윤 상윤무역유한공사장(중국),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는 윤선규 다오래그룹 회장(말레이시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는 최분도 베트남 PTV그룹 회장, 해양수산부 장관상에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활동하는 장성배 하나푸즈 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2018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10월 26일 오후 3시 국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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