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4차 중남미한상대회 파라과이서 성대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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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4차 중남미한상대회 파라과이서 성대히 개최
  • 임광수 재외기자
  • 승인 2018.09.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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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 구축, 내년 대회는 우루과이에서

▲제4차 중남미 한상대회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파라과이 시우다드 델 에스떼에서 열렸다.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제4차 중남미 한상대회’가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파라과이 시우다드 델 에스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9일 저녁 개막식에는 명세봉 대회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안민식 파라과이 대사, 이재훈 중남미 한상 총연합회장, 이형만 중남미한인총연합회장, 구일회 파라과이 한인회장, 김영준 아르헨티나 한인상공인연합회장 등 브라질, 우루과이, 칠레 상공인들과 한국과 미국, 프랑스 등 현지 사업가 및 파라과이 경제인 200명이 참석했다.

▲ 파라과이에서 열린 제4차 중남미 한상대회 개회식에서 대회기를 전달 받고 있는 명세봉 대회 준비위원장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사회자 송상은 씨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개막식에서 명세봉 대회준비위원장은 이재훈 중남미 한상총연합회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 받고 참석자들을 향해 힘차게 흔들어 보임으로서 3일 간의 공식 일정 시작을 알렸다.

▲ 축사하는 안민식 파라과이 대사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안민식 주파라과이대사는 축사를 통해 “지금 세계 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벋어나지 못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남미 지역도 예외는 아닌 상황이나 이렇게 중남미 경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적교류를 가짐으로서 문제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 대사는 “앞으로 한상 네트워크가 더욱 발전하고 뻗어나가기 바라며 작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이어 이번 파라과이 제2의 도시 시우다드 델 에스테에서 개최되는 제4차 한상개회에 참석한 각국 한상인 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 기념사를 하는 이재훈 중남미 한상총연합회장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이어서 이재훈 중남미 한상 총연합회장의 기념사와 명세봉 준비위원장의 환영사가 있었고,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박기출 제17차 세계한상대회장의 축사를 신동석 중남미 한상연합회이사장과 주대석 본부장이 각각 대독했다.
 
▲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축사를 대독하는 신동석 중남미 한상연합회이사장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 박기출 제17차 세계한상대회장의 축사를 대독하는 주대석 본부장

이재훈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파라과이 마낄라 제도를 중심으로 파라과이의 다양한 기회 요소를 전문가들이 강연을 통해 공유하고, 마낄라 현장 투어를 통해 투자 가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대회를 계획했다”며 “대회를 통해 중남미 각 국가의 한상들이 모여 화합하고, 기회를 포착하여 실질적인 친목과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명세봉 준비위원장은 “이번 한상대회에서는 파라과이의 마낄라 제도뿐 아니라 사업진출, 시장 현황, 부동산 시장 등 관련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연과 이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현장 투어를 준비했다”며 “현재 중남미 한인사회는 ‘도약이냐 도태냐’는 중대한 위기의 기로에 서 있다으며 이제 우리 중남미 한상은 삶의 차원을 높이며 새로운 도약의 길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 까라고 생각하고 제4차 중남미 한상대회가 새로운 도약의 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축사 하는 구일회 파라과이한인회장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구일회 파라과이한인회장은 축사에서 “반세기 전 이곳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남미 이민지를 개척하신 선배님들의 초석을 바탕으로 우리 2.3세대들은 이제 한인들만의 공간을 벗어나 현지사회와의 접목을 통해 함께 상생해 나가는 소수민족의 일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들은 짧은 이민역사임에도 불구하고 단합된 민족성을 바탕으로 지금은 파라과이 정재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원이 됐기에 우리도 이를 모델로 삼고 앞으로 더욱 도약하는 민족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축사하는 이형만 중남미한인총연합회장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사회를 맡은 송상은 사회자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계속해서 송상은 사회자의 진행으로 대회 준비위원회에서 준비한 홍보 영상 상영을 끝으로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관 안민식 대사 주최 만찬이 진행됐다. 

이튿날인 30일에는 ‘파라과이의 시장 현황 및 마낄라 제도’라는 큰 주제 아래 여러 관련 강연이 진행됐다.

▲ 마낄라제도에 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본 대회에 참석했다는 이영민 세계한인무역협회 아르헨티나지회장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이정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아순시온무역관장의 파라과이 경제 현황에 대해 개괄적으로 소개했다. 이 관장에 의하면 파라과이는 메르코수르 회원국 중 물가안정수준과 재정부채가 홀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7년의 경제 성장률은 3.8% 정도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지속해서 높은 성장률을 보인다. 현재 파라과이 정부에서는 자국이 남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비결로 마낄라 제도를 꼽는다고 이 관장은 전했다.
 
▲ 해를 거듭 할 수록 더욱 알찬 대회로 발전되고 있는 것은 모든 한상인들이 한마음이 돼 마음을 공유하기 때문이라는 중남미 한상총연합회 주대석 본부장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파라과이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개최되는 본 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는 이재훈 중남미한상총연합회장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 한상대회는 옥타, 상공인회의소를 비롯한 모든 경제인이 참여하여 비지니스 네트위크를 구축하는 큰 그림의 행사라고 말하는 김영준 아르헨티나 상공회의소장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다음 순서로 레디엑스 사의 파라과이 비즈니스 기획, SNPP-파라과이 산업인력 공급, 파라과이 수출입구조, 파라과이 투자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 레디엑스 사의 파라과이 비즈니스 기획 강연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또한 임민우 한국임업진흥원 파라과이 법인장의 '파라과이 조림사업‘ 에 관한 강연과 동해 다이퍼 김창휘 대표의 ’Made in PY를 통한 세계시장진출‘ 에 관한 설명에 이어 하나금융그룹 배승호 팀장의 하나금융그룹 관련 금융센터 강연 순서로 모두 11명의 강연이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파라과이 조림사업에 관한 강연을 하는 한국임업진흥원 임민우 법인장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동해 다이퍼 김창휘 대표의 Made in PY를 통한 세계 시장진출 에 관한 강연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하나금융그룹 금융센터 배승호 팀장의 강연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일정 마지막 날인 세계 최대의 수력발전소인 아이타푸 발전소’를 시작으로 국립인력개발원, 월드트레이드센터 그리고 파라과이 최대 규모의 쇼핑몰 ‘쇼핑 파리스’ 방문을 마치고, ‘쇼핑 파리스’ 주최 오찬이 이어졌다.
▲ 쇼핑 파리스 안내를 하는 박요한 부장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세계 최대의 수력발전소인 아이타푸 발전소 방문 기념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이어서 오후에는 마낄라 제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공인들을 위해 현장을 직접 확인 할 수 마낄라 공단 투어가 있었고 오후 7시 이재훈 중남미한상연합회장 주최 만찬과 함께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참석자들은 3일 동안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 제4차 중남미한상대회 준비를 위해 애쓴 구일회 파라과이한인회장, 명세봉 준비위원장, 정유성 아르헨티나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이재훈 중남미 한상총연합회장과 신동석 이사장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 만찬장에서 클래식 연주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 여성 참가자들 기념사진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 떼라노바 S.A를 방문한 상인들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 쇼핑파리스를 방문한 상인들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 마낄라 공장을 방문한 상인들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 제5차 차기 중남미 한상대회를 개최하게 된 우루과이 이명기 한인회장과 이선원 한상 지회장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쇼핑파라스 주최 오찬을 마친 뒤 함께한 한상들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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