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해외 일자리 지원사업 합격자 대상 국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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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해외 일자리 지원사업 합격자 대상 국내교육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8.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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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해외에서 근무 시작, 2020년까지 모두 500명 해외취업 지원 예정

▲ 세계한인무역협회는 ‘글로벌 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취업에 최종 합격한 이들을 대상으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천안 아산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취업 적응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는 ‘글로벌 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취업에 최종 합격한 이들을 대상으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천안 아산 재능교육연수원에서 해외취업 적응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국내 구직자들의 해외 일자리 마련을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기업에 채용 확정된 32명은 교육 수료 후 오는 9월부터 해외 근무지에서 일하게 된다. 월드옥타는 현지까지 이동할 편도 항공료와 비자 발급 비용을 제공하고 장기여행자 보험을 들어줄 예정이다.

또한 2개월간의 현지수습 기간에는 소정의 연수 비용을 지불하고, 취업 후에는 현지 정착을 위해 월드옥타 지회와 연계한 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 세계한인무역협회는 ‘글로벌 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취업에 최종 합격한 이들을 대상으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천안 아산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취업 적응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이번에 실시된 해외취업 1차 국내교육 주요 내용은 해외취업 예정자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 ▲업종별 직무 교육 ▲ 글로벌 대인관계 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으로 통해 현지 취업 후 정착 과정의 적응력을 높이고 현지에서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덤을 뒀다.

첫날이었던 28일에는 월드옥타 장영식 수석 부회장이 ‘CEO 열정과 도전’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했고 현지 멘토와의 만남 시간에는 미국 뉴저지 지회 회원인 황선영 씨가 ‘미국 비자의 모든 것’을 주제로 질의,응답과 해외 근로자들의 사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29일에는 해외생활 안전교육과 직무 이해를 위한 커리어 로드맵을 작성하는 교육이 진행되었고, 각 조별로 콘텐츠를 제작해 글로벌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예정자들의 도전과 열정을 담아 비전과 목적을 세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및 이미지 메이킹,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교육과 전날 제작한 콘텐츠 발표 및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
 
▲ 세계한인무역협회는 ‘글로벌 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취업에 최종 합격한 이들을 대상으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천안 아산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취업 적응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허세린씨가 자신의 이야기를 조원들에게 발표하고 있다.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미국 뉴욕에 있는 BCS 인터네셔널 사에 취업 예정인 허세린(25)씨는 “교육에 참여하기 전에는 출국 전 같은 회사로 갈 동기를 만난다는 생각으로 큰 부담을 갖지 않고 왔는데 교육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당당하게 활동하시는 글로벌 최고경영자의 강연도 듣고, 잡 플래닝, 비즈니스 매너 등도 배우며 또한 팀 프로젝트를 통해 팀워크까지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콜롬비아로 진출하게 된 김승보(27)씨는 “한국 기업에 재직 중이었는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해외 진출을 결심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해외 취업을 넘어 직무 역량의 개발 방법, 커리어 로드맵을 출국 전 다시 정리해보고 마음가짐을 갖게 해줄 수 있는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세계한인무역협회는 ‘글로벌 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취업에 최종 합격한 이들을 대상으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천안 아산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취업 적응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콜럼비아 진출에 성공한 김승보 씨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한편 월드옥타는 2차 해외 일자리 지원 ‘글로벌 해외취업지원사업’을 9월부터 51개사 166명 해외 채용수요에 맞춰 일괄공고 후 채용기업별 수시선발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10월 29일부터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도 연계해 현장 면접 및 수요 추가발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100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간 200명씩 2020년까지 총 500명의 국내 젊은이에게 해외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또한 월드옥타는 월 200만 원 이상의 급여를 줄 수 있는 회원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근무 조건과 지원 사항 등을 안내하는 시스템도 가동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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