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한국인회, 제 73주년 광복절 경축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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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한국인회, 제 73주년 광복절 경축 기념식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08.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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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에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해 감사 뜻과 기념품 전달, 힘차게 만세 삼창

▲ 선양한국인(상)회가 주최하고, 주선양총영사관, 선양경기향우회, 선양충청향우회, 선양호남향우회, 선양영남향우회가 주관한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8월 15일, 선양 서탑 소재 수려한 식당에서 개최됐다.(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중국 선양 한국인(상)회(회장 라종수)가 주최하고, 선양총영사관(총영사 임병진), 선양경기향우회(회장 오성일), 선양충청향우회(회장 황상욱), 선양호남향우회(회장 양남철), 선양영남향우회(회장 이용만)가 주관한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8월 15일, 선양 서탑 소재 수려한 식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주선양총영사관 이경덕 부총영사, 동북3성한국인(상)회연합회 손명식 회장, 민주평통선양협의회 황성욱 부회장, 한중교류문화원 안청락 이사장, 코트라 선양무역관 정영수 관장, 오성일 선양경기향우회장, 황상욱 선양충청향우회장, 양남철 선양호남향우회장, 이용만 선양영남향우회장, 선양주말한글학교 심유석 교장, 카나다국제학교 황진희 원장을 비롯해 교민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를 이경덕 부총영사가 대독하고, 광복절 노래를 제창한 후, (재)항일영상역사재단에서 제작한 광복절 기념 영상(백년의 유산)을 함께 시청하고, 참석자 전원이 만세를 삼창하며 마무리됐다.

▲ 국민의례.(사진 선양한국인(상)회)

▲ 묵념하는 참석자들.(사진 선양한국인(상)회)
▲ 애국가 제창.(사진 선양한국인(상)회)
▲ 만세삼창.(사진 선양한국인(상)회)

광복절 기념식에는 항일 독립유공자 후손을 초청해 감사의 뜻과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번에 초대된 항일 독립유공자 후손 의병장 리진룡 장군의 처손자 우승희, 조선혁명군 양세봉 총사령관의 외손녀 김춘련, 조선혁명군 박대호 부사령관의 손자 박홍민, 황포군관학교 6기 졸업생 전병균의 아들 전정혁 등 총 4명이다.

▲ 초대된 독립유공자 후손.(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선양한국인(상)회는 “각 기관의 단체장 및 관계자들과 교민이 함께 ‘만세삼창’을 부르고 광복절 기념영상을 관람하며 광복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 또한, “광복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이며, 대한민국은 그 위대한 유산”이라고 강조하며, “광복 직후 일어난 전쟁의 폐허 속에서 경제강국을 일궈낸 우리의 역량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선진사회와 통일국가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민은 “오늘까지 '광복 73주년'으로 8월 15일이 기억됐다면, 앞으로는 통일국가를 준비하는 중요한 기점으로 함께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기념식 후에는 선양을 방문한 영남대 약학대학 72학번 동기회에서 선양교민을 위한 한국 비상약품 기증식과 함께 선양한국인(상)회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 영남대 약학대학 72학번 동기회에서 선양교민을 위한 한국 비상약품 기증식과 함께 선양한국인(상)회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선양한국인(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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