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케이프타운서 처음으로 광복절 기념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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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케이프타운서 처음으로 광복절 기념식 열어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8.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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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기 한인회장 “지역 첫 광복절 기념행사 개최에 감사”, 한글학교 학생들 독립선언문 낭송과 축하공연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한인회는 8월 11일 케이프타운 한인교회(담임목사 이재기)에서 73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진 케이프타운한인회)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한인회(회장 한호기)는 8월 11일 케이프타운 한인교회(담임목사 이재기)에서 73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한인회는 8월 11일 케이프타운 한인교회(담임목사 이재기)에서 73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기념사하는 한호기 케이프타운한인회장 (사진 케이프타운한인회)

한호기 케이프타운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케이프타운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에 감사하며, 일제 35년, 휴전 65년 세월을 지나 지난 4.27, 5.26 두 차례의 남북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종전, 평화 협정 추진과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했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난관이 있겠지만 잘 극복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한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한인회는 8월 11일 케이프타운 한인교회(담임목사 이재기)에서 73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박종대 주남아공대사의 경축사를 대신 읽은 박선철 공사 (사진 케이프타운한인회)

박종대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대사는 박선철 공사가 대신 읽은 경축사에서 “광복 후 73년 동안 대한민국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적을 보여주며 국민소득 3만 달러의 G20 국가이자 세계 11번째 경제대국이 됐다”며 “남아공과의 관계도 1992년 수교 이후 경제교류와 인적교류가 꾸준히 늘어나 남아공 출신 원어민 교사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남아공 현지에서 케이팝, 한국드라마의 인기도 대단한데 이런 결과에는 남아공 4,000여 교민들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얘기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한인회는 8월 11일 케이프타운 한인교회(담임목사 이재기)에서 73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케이프타운 한글학교학생들의 독립선언문 낭송 (사진 케이프타운한인회)

이어 김현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케이프타분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이 이었다.  2부 공연에서는 금지은님의 가야금 공연과 7월 말 열린 케이프타운 케이팝 경연대회 입상팀의 축하공연, 스텔렌보쉬 한글학교(교장 양유미) 어린이들의 율동과 케이프타운 한글학교(교장 김명옥) 학생들의 독립선언문 낭송 및 공연이 이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한인회는 8월 11일 케이프타운 한인교회(담임목사 이재기)에서 73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진 케이프타운한인회)

이날 행사에는 우리교회 양대순 목사, 은총교회 정해용 목사, 성당대표 신재경 회장, 김재수 선교사 부부, 황세진 요하네스버그 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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