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대양주 차세대 창업무역스쿨 시드니서 열려
상태바
월드옥타 대양주 차세대 창업무역스쿨 시드니서 열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8.13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주, 뉴질랜드 8개 지역 청년 122명 참여, 창업 무역 관련 정보 공유

▲세계한인무역협회 대양주 지역 소속 지회 통합 차세대창업무역스쿨이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호주 콜라로이 센터에서 열렸다. 단체사진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 대양주 지역 소속 지회 통합 차세대 창업무역스쿨이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호주 콜라로이 센터에서 열렸다. 

월드옥타 시드니지회(지회장 임혜숙)에서 실무를 맡아 진행한 이번 무역스쿨에는 호주 지역 6개, 뉴질랜드 지역 2개 등 총 8개 지역 한인청년 122명이 참가해, 창업과 무역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실무 관련 정보를 얻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10일 개회식은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과 천용수 명예회장의 격려사, 김동배 시드니총영사의 축사, 조디 메케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스트라스필드 주의원의 축하 인사 순서로 진행됐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대양주 지역 소속 지회 통합 차세대창업무역스쿨이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호주 콜라로이 센터에서 열렸다. 개회사하는 임혜숙 월드옥타 시드니지회장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이번 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월드옥타 임혜숙 시드니지회장은 개회사에서 “대양주 차세대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통합 차세대 무역스쿨을 개최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선배들과 한민족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고 그들과 함께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는 교육생의 도전과 열정이 인상 깊다” 고 말했다.

김동배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한반도의 미래를 바로보는 비전을 찾고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대한민국 재외동포 대표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대양주 지역 소속 지회 통합 차세대창업무역스쿨이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호주 콜라로이 센터에서 열렸다. 국민의례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이날 개막식에는 호주 한국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시드니무역관, 시드니한인회, 호주상공회인연합회, 광복회 호주지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호주지부 등 한인단체와 공관 대표자들 및 대양주 지역 월드옥타 8개 지회 전, 현직 지회장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개막식 직전에는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과 경북 테크노파크협의회 이재훈 원장의 강연이 있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대양주 지역 소속 지회 통합 차세대창업무역스쿨이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호주 콜라로이 센터에서 열렸다. 강연하는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강연에서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한인 경제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차세대 교육생에게 설명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만남이 얼마나 중요한지 교육생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박 회장은 ▲누구에게나 기회는 온다 ▲준비되지 않은 도전은 실패한다 ▲ 결정적일 때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자만하지 마라 등 4가지 주제를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대양주 지역 소속 지회 통합 차세대창업무역스쿨이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호주 콜라로이 센터에서 열렸다. 중소기업과의 연계방안과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강연하는 경북 테크노파크협의회 이재훈 원장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어 이재훈 원장은 한국 중소기업과의 연계방안과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기업가 정신이란 단순한 기업 경영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을 일으키는 모든 개인으로 새로운 상품, 생산, 조직 구축 등 생산요소들을 능동적으로 새롭게 결합하거나 창출하는 경제주체”라며 “이윤추구에 그치지 않고 창조하며 변화를 모색하고 에너지와 재능을 발휘하는 기업가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조별로 진행된 팀별 미션에서는 월드옥타 해외지사화사업 참여 국내기업의 상품을 대상으로 10개 팀이 아이템을 선정하고 대양주 마케팅 및 사업계획안을 논의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우수팀은 한지로 만든 와인포장지에 대한 사업 계획안을 발표한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현지 유리한 시장 특성과 영업계획 그리고 회계전문가를 통한 경영계획까지 구체적으로 기획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르헨티나 교민으로 현재 시드니에서 인테리어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정수민 교육생은 “아르헨티나에서도 교육을 받았지만, 내가 일하고 있는 호주에 한인 네트워크와 정보교류를 위해 또한번 교육생으로 참석했다”며 “내 삶에 멘토와 친구들 여기서 만나 너무 행복하다. 내년에는 차세대 선배로서 후배 교육생을 맞이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같은 기간 캐나다 밴쿠버 코퀴틀람 이그제큐티브 호텔에서는 ‘캐나다 통합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이 밴쿠버, 캘거리, 몬트리올, 토론토 등 4개 도시 한인청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밴쿠버 창업무역스쿨 개막식에서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은 “캐나다 내 한인사회의 영향력과 대외적 위상은 다른 나라보다 높다”며 “주류사회에 진출하기 힘든 현실을 고려했는지 건설, 판매, 음식점업 등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았던 1세대와 달리 최근 한인 비즈니스 영역에서 캐나다는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는다”며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