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지역 한국어 교육자 워크숍, 싱가포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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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지역 한국어 교육자 워크숍, 싱가포르서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08.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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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한국어교육학회,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이해 교수법’ 주제로

▲ 국제한국어교육학회(회장 이정희)는 지난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과 공동으로 ‘2018 해외 한국어 교육자 현지 워크숍’을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국제한국어교육학회)

국제한국어교육학회(회장 이정희)는 지난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과 공동으로 ‘2018 해외 한국어 교육자 현지 워크숍’을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중국 등 아시아 10개국 및 이란, 요르단 등 중동 3개국에서 활약 중인 한국어 교육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처음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 파견 한국어 객원교수를 위한 전문성 강화 교육이 동시에 진행됐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 교원들이 일반 참가자로 참여해 총 5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워크숍에 참가했다.

워크숍은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이해 교수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찬 와이멩 교수의 주제 특강을 시작으로 12개의 특강 및 발표로 워크숍이 진행됐다.

10년 이상 싱가포르에서 한국어를 가르친 한 교원은 “싱가포르에서 처음 이런 워크숍이 진행돼 의미가 있었고, 학생들이 요구하는 수업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와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돼 매우 유익했다”고 워크숍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국제교류재단 객원교수 중 한 명은 “해외에 오래 거주해 한국어 교육학 및 한국학의 흐름과 최근 경향에 대한 감각이 떨어져 있었는데 워크숍을 통해 각 나라의 현황과 최신 흐름들을 알 수 있어 전문성이 강화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의 일정이 아쉽다며, 이런 워크숍이 자주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의견들을 제시했다.

국제한국어교육학회 관계자는 “아세안의 한국어 교육자들이 처음 한 자리에 모여 유익한 시간을 갖고 토론하며 한국어 교육학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며, “이 시간을 발판으로 좀 더 활발한 학술적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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