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협상단, 베이징 한국 기업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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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협상단, 베이징 한국 기업들과 간담회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8.07.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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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투자 후속협상 하루 전 관련 분야 한국 기업 및 전문가와 의견 나눠

▲ 산업통상자원부 한중자유무역협정 협상단은 서비스, 투자 분야 후속 협상을 하루 앞둔 7월 12일 관련 분야 현지 진출 한국 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의견을 나누는 참석자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 서비스 투자 후속 협상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찾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협상단과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은 협상 하루 전인 7월 12일 오후 베이징 노스웨스트 메리어트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를 비롯해 중국에 진출한 물류, 금융, 관광, 문화, 전자상거래, 의료, 법률 등 분야별 한국 서비스 투자 기업 및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IBK기업은행 북경분행 윤홍달 행장, 신화물류 강승익 대표, 법무법인 태평양 권대식 변호사, 북경인터파크 정국환 대표,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최정원 회계사, 컴투스차이나 박용석 대표, 북경고려학원 홍경미 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중국 현지 경험에 의거해 중국의 정책 동향과 애로사항에 대해 협상단과 활발한 의견교환의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협상단은 “한-중 자유무역협정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통해, 현재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는 국제통상 환경 속에서, 서비스 시장 및 투자 확대를 통해 양국 경제 통상협력 관계의 제도적 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협상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 한중자유무역협정 협상단은 서비스, 투자 분야 후속 협상을 하루 앞둔 7월 12일 관련 분야 현지 진출 한국 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단체사진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우리 서비스 기업들은 한결같이 “관광, 문화, 금융, 의료 등 우리 업계의 관심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수준 높은 FTA 협정을 체결해, 앞으로 우리 기업의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투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튿날인 13일, 제2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투자 후속 협상이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의 상무부 대표단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상에서는 양국 대표단이 사전에 제출한 서비스·투자 협정 문안을 바탕으로 세부 논의가 진행됐으며 주요 분과별로도 법·제도 및 정책 등에 대한 양국의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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