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보통신기술 기업들 인도 시장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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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보통신기술 기업들 인도 시장 진출 박차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7.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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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K-글로벌@인디아 2018’ 행사로 인도 시장 진출 지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앞줄 오른쪽 끝)과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앞줄 왼쪽 끝)이 7월 10일 인도 뉴델리 르메르디안호텔에서 열린 'K-글로벌 인디아 2018'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와 함께 7월 10일 인도 뉴델리 르메르디안호텔에서 ‘K-글로벌@인디아 2018’ 행사를 개최했다.

‘K-글로벌@’는 정보통신기술 관련 유망 중소, 벤처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시 수출 상담회, 스타트업 데모데이 등으로 구성한 정보통신기술 업체에 대한 복합 해외진출 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개최된 ‘K-글로벌@인디아’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계기로 인도 시장의 판로 확보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 7월 10일 인도 뉴델리 르메르디안호텔에서 열린 'K-글로벌 인디아 2018' 스타트업 데모데이 피칭경연에서 우승한 한국의 웨어러블 관절 재활 솔루션 개발기업 엑소시스템즈와 인도의 블록체인 기반 기업 체인울프 대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모데이(Demoday)’란 어떤 계획을 실시할 예정일인 디데이(D-Day) 이전에 먼저 행사를 진행하는 날을 의미한다. 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

국내 정보통신기술 관련 기업 해외진출 전문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와 인도 창업지원기관이 선발한 양국 스타트업 12개 업체가 참가한 피칭 경연에서는 한국의 웨어러블 관절 재활 솔루션 개발기업 엑소시스템즈와 인도의 블록체인 기반 기업 체인울프가 우승했다.

‘피칭’이란 투자 유치, 공동 제작, 선판매 등을 목적으로 제작사, 투자사, 바이어 앞에서 기획 개발 단계의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설명하는 일종의 투자 설명회를 뜻한다.

전시·수출상담회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선발한 사물인터넷, 헬스케어, 핀테크 등 분야 26개 기업이 자신들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고, 130여 명의 글로벌 기업 바이어와 280여 건의 일대일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또한 이리언스가 아바커스 인포텍과 5만 달러 규모의 생체 인식 보안솔루션 공급협약을 맺고 통신장비업체 에드일렉코가 인도 블랙 페퍼스에 100만 달러 규모의 오디오 통신 모듈 및 솔루션 공급 협약을 체결하는 등 총 27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인도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한국과 인도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갖춘 정보통신기술 강국이기에 서로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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