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한인사회, ‘2018 아시안게임 지원 민관합동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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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한인사회, ‘2018 아시안게임 지원 민관합동위원회’ 출범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7.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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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단 응원과 자원봉사, 통역 등 활동…공동위원장에 양영연 한인회장과 김창범 대사

▲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와 현지 공관이 함께하는 ‘2018 아시안게임 지원 민관합동위원회’ 출범식이 7월 4일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에서 열렸다. (사진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인도네시아 한인단체와 현지 공관이 힘을 합친다.

7월 4일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에서는 양영연 재인도네시아한인회장과 김창범 주인도네시아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2018 아시안게임 지원 민관합동위원회’(이하 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위원회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열정적인 응원 속에 성공적으로 경기를 치르고, 대회 관람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이 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선수단 응원과 통역, 안내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 공관이 위치하고 있지 않는 개최 지역인 팔렘방에는 그곳에서 경기하는 한국 대표 선수들에 대한 지원과 우리국민의 사건사고 예방 및 대응 등을 위해 임시영사사무소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또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농구 등 일부 종목에서 남북한이 단일팀을 구성할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해 남북한 화합과 평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은 1962년 4회 자카르타대회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아시안게임이며,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보름 간 펼쳐진다. 

위원회에는 재인도네시아한인회와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을 비롯해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관광공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남부협의회,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세계한인무역협회,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KOCHAM),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지부, 한인문화예술총연합회,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 재인도네시아 한인언론협의회, 한민족여성네트워크 인니지부(KOWIN), 한인니문화연구원,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KONI) 한국국제특사 등 인도네시아에서 활동 중인 주요 한인단체가 다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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