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태평양을 품은 땅’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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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태평양을 품은 땅’ 전시회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6.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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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페루, 멕시코, 칠레 등 네 나라 예술작품 전시, 8월 17일까지 KF갤러리서

▲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중남미 4개국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태평양을 품은 땅’ 전시회 개막식을 6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수하동 ‘KF 갤러리’에서 개최했다. (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 KF)은 중남미 4개국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태평양을 품은 땅’ 전시회 개막식을 6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수하동 ‘KF 갤러리’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태평양 동맹 4개 국인 콜롬비아, 페루, 멕시코, 칠레 대사관과 협력해 준비한 복합문화행사 ‘2018 KF 세계문화브릿지 I – 태평양동맹 페스티벌 올라! Hola!’의 일환으로 8월 17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 김성인 이사와 태평양동맹 4개국 주한대사. 외교부 허태완 중남미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중남미 4개국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태평양을 품은 땅’ 전시회 개막식을 6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수하동 ‘KF 갤러리’에서 개최했다. 콜롬비아 작품 까우까, 페르난도 까노 부스켓 (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콜롬비아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페르난도 카노의 사진을 통해 콜롬비아인들의 일상을 선보인다. 칠레의 사진작가 크리스티안 자메트는 정복자들에 의해 칠레에 노예로 끌려온 아프리카인 후손의 모습을 섬세한 시각으로 사진에 담아냈다.
 
▲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중남미 4개국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태평양을 품은 땅’ 전시회 개막식을 6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수하동 ‘KF 갤러리’에서 개최했다. 칠레 작품. 마르타 코르바쵸, 풍속의 재봉사 (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또한 국토의 약 60%가 아마존 등 열대우림지대인 페루는 사진작가 13명의 시선을 통해 ‘아마존’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지닌 영속성, 동질성과 연속성을 보여주며 멕시코는 고대 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료 중 하나인 고문서 ‘코디세스’를 전시한다. 고문서에는 멕시코 원주민들이 이룩한 문화적이고, 과학적이며, 예술적 발전에 대한 기록이 담겨있다.
 
▲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중남미 4개국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태평양을 품은 땅’ 전시회 개막식을 6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수하동 ‘KF 갤러리’에서 개최했다. 아마존 마라뇬 강의 왐피스 마을 (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본 전시는 중남미라는 지정학적 공감대를 중심으로 각 국가의 문화적, 지적인 가치들에 주안점을 뒀다. 내용은 각기 다르지만 문화 전반과 사회, 그리고 인류적 관심사를 각각의 예술로 구현하며 중남미의 어제와 오늘을 잘 보여주고 있다.
 
▲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중남미 4개국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태평양을 품은 땅’ 전시회 개막식을 6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수하동 ‘KF 갤러리’에서 개최했다. 멕시코의 칠람 발람 서 (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 전시와 함께 한국국제교류재단은 7월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KF 세미나실에서 중남미 영화를 상영하며, 7월 7일과 8일에는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살사 댄서, 피아니스트, 전통 악기 연주단 등이 함께 하는 다채로운 야외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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