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니카라과 전 지역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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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니카라과 전 지역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6.1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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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발생으로 치안상황 악화, 니카라과 방문 연기·취소 권고

▲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6월 12일부로 최근 니카라과 시위발생으로 인한 치안상황 악화와 관련, 우리국민의 신변안전 및 보호를 위해 기존 니카라과 전지역에 대한 황색경보(여행경보 2단계 여행자제) 발령을 상향조정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6월 12일부로 최근 니카라과 시위발생으로 인한 치안상황 악화와 관련, 우리국민의 신변안전 및 보호를 위해 기존 니카라과 전지역에 대한 황색경보(여행경보 2단계 여행자제) 발령을 상향조정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6일, 니카라과 정부의 사회보장기금(INSS) 개혁안 발표 이후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지속적인 시위 및 무력충돌로 인해 사상자가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반정부 시위대가 바리케이드로 전국 주요도로를 통제하고, 전 지역에서 무장단체 등에 의한 약탈・방화・납치 등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미국의 여행경보(Reconsider Travel) 발령 및 주요국(독일, 스페인)의 긴급 안전공지 강화 등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외교부는 적색경보에 준하는 효과가 발생하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해, 긴급용무가 아닌한 당분간 니카라과 방문을 연기 또는 취소할 것을 권고하며, 장기 체류 교민이나 부득이한 방문객은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향후 니카라과의 치안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니카라과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 유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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