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한인회 장애인 직업훈련센터에 후원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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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한인회 장애인 직업훈련센터에 후원물품 전달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6.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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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 미용 치료, IT 수업에서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실용 물품 지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한인회(회장 황세진)는 지난 5월 29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포레스트타운 WEB@WORK 장애인 직업훈련센터에 주남아공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 남아공 한인회)

남아프리카공화국 한인회(회장 황세진)는 지난 5월 29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포레스트타운 WEB@WORK 장애인 직업훈련센터에 주남아공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매해 남아공 한인회의 연간사업으로 지속되고 있는 후원 행사에서는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과 한인회 자체 조성금으로 센터에서 학생들을 교육하는데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해 전달하고 있다.

▲ 로날다 교장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남아공 한인회)
▲ 김맹환 한인회 수석부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 남아공 한인회)
▲ 황세진 한인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남아공 한인회)
▲ 송근직 남아공 대사관 영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남아공 한인회)

올해에는 센터에서 운영 중인 제빵, 미용 치료(beauty therapy), IT 수업에서 사용될 수 있는 물품을 중심으로 밀가루, 설탕, 식용유, 미용 헤어 제품, 프린터, 외장하드 뿐만 아니라 쌀쌀해지는 날씨에 학생들을 위한 히터와 남아공 교민들이 전달한 중고 프린터 및 컴퓨터 용품 등을 전달했다.

김맹환 수석부회장은 “우리는 한국 사람이고 한국인으로서 여기서 살고 있고 여러분 모두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형제, 자매 또는 아들, 딸들”이라면서, “조그만 선물을 통해 도움을 주고 격려하고 싶어 방문했다. 다음에는 더 많은 것을 선물하고 싶다. 여러분 모두 힘내라”고 격려의 말을 했다.

로날다 장애인 직업훈련센터장은 “매년 이렇게 방문해 후원해주는 남아공한인회와 재외동포재단 및 남아공 한국대사관에 감사하다”고 말했고, “특히 지난 연말 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에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을 초대해 장학금을 전달해 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준 점에 대해 깊이 감명을 받았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아울러 오는 7월에 있는 학교 70주년 기념행사에 한국대사관과 한인회가 꼭 참석해 줄 것을 부탁했다. 

▲ 장애인 직업훈련센터의 IT 수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남아공 한인회)
▲ 장애인 직업훈련센터에서 IT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 (사진 남아공 한인회)
▲ 제빵과에서 특별히 유튜브(youtube)에서 찾아보고 만든 한국식 호떡과 고구마 케익. (사진 남아공 한인회)

후원물품을 전달한 후, 센터 측에서는 제빵과에서 특별히 유튜브(youtube)에서 찾아보고 만든 한국식 호떡과 고구마 케익을 준비해 한인회와 대사관 관계자들에게 대접했다. 

이에 한인회 관계자는 “특별히 준비해 준 정성에 고마움을 느꼈다”며, “제빵과를 졸업한 학생이 또 다시 학교에서 다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모습이 인상깊었고, IT과에서는 우리가 전달해 준 물품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설명을 들으며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장애를 가졌지만 열심히 배워서 직접 수리하고 만드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고 기특한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원물품 전달 외에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더 모색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후원행사에 참가한 남아프리카공화국 한인회와 주남아공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자 및 장애인 직업훈련센터 로날다 센터장. (사진 남아공 한인회)
▲ 남아프리카공화국 한인회와 주남아공 대한민국 대사관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포레스트타운 장애인 직업훈련센터에 전달한 후원물품. (사진 남아공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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