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네이션스리그 아르헨티나 예선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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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네이션스리그 아르헨티나 예선 출격
  • 서경철 재외기자
  • 승인 2018.05.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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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진출 가름할 예선 5주차 경기(6/12~6/14)···아르헨티나·미국·세르비아 상대

▲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2018 국제배구연맹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예선 5주차 세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르헨티나 전에서 점수를 올린 뒤 기뻐하는 대표팀 (사진 대한배구협회)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에서 기량을 펼친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월 12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산타페 UTN 체육관에서 2018 국제배구연맹 여자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예선 5주차 세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개최국 아르헨티나와 미국, 세르비아다.

"발리볼 네이션리그"란 국제배구연맹(FIVB)이 기존의 월드리그 남자 배구대회와 그랑프리 여자 배구대회를 합쳐서 동시에 대회를 개최하고, 예선 경기 방식 등 대회 운영방법을 대폭 바꿔 새로운 브랜드로 재탄생 시킨 세계대회이다.

남녀부 모두 16개 나라(12개 핵심팀+4개 도전팀)가 출전한다. 5월 15일부터 5주 동안 매주 4개국씩 4개 조로 나눠 5주 간 예선을 치르며, 여자부는 예선 상위 6개 팀이 6월 27일부터 중국 난징에 모여 결승리그를 치른다. (남자부는 프랑스에서 결승리그 개최)

핵심팀들은 예선 최하위를 기록해도 16강 밖으로 내려가지 않지만, 도전팀 중 하위 2개 팀은 다음 대회부터 주요 16개국 이외 팀 중 가장 성적이 좋은 두 팀에게 네이션스리그 참가 자격을 내주게 된다.
 
▲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2018 국제배구연맹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예선 5주차 세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르헨티나 전에서 상대의 공격을 막고 있는 대표팀 (사진 대한배구협회)

한국 여자대표팀은 핵심팀에 소속됐으며(남자팀은 도전팀) 지난 2주 간 중국 닝보와 한국 수원에서 펼쳐진 1, 2주차 예선 6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팀인 중국과 5위 팀인 러시아를 꺾으며 4승 2패를 기록했다. 현재 7위를 기록 중이다.

국제배구연맹은 남녀부 경기가 겹치지 않도록 여자부 경기는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남자부 경기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리게 했다. 자국 남녀대표팀이 함께 출전한 경우에도 경기 시간 중복 없이 자국 모든 경기를 다 지켜볼 수 있도록 하는 배려다.

아르헨티나 한국배구협회(회장 이강진)는 이번 여자대표팀의 경기 일정에 맞춰 산타페로 원정응원단을 파견할 것을 검토 중이다.

한국 여자 배구팀의 산타페 경기 일정과 선수 명단은 아래와 같다.

[경기 일정(아르헨티나 시간)]

6월12일 20:40 아르헨티나 VS 대한민국
6월13일 17:40 대한민국 VS 미국
6월14일 17:40 대한민국 VS 세르비아

[2018 FIVB 여자발리볼네이션스리그 대한민국여자배구대표팀 선수명단]

감독 :
차해원
선수 : 나현수, 김주향, 김희진, 이효희, 이나연, 임명옥, 정선아, 김연경, 김수지, 김채연, 박정아, 양효진, 강소휘, ​이재영, 유서연, 이다영, 나현정, 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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