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하노이대학교에서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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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하노이대학교에서 학술대회 개최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05.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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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한국언어문화교육과 한국어능력평가-한국어능력시험을 중심으로’ 주제로 열려

▲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회장 나삼일 상명대학교 교수)는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송기동)과 공동 으로 제25차 국제학술대회를 지난 5월 19일 베트남 하노이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회장 나삼일 상명대학교 교수)는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송기동)과 공동으로 제25차 국제학술대회를 지난 5월 19일 베트남 하노이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2017년 기준 전 세계에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자가 한국을 제외하고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베트남에서 개최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와 성과가 컸다고 평가했다.

송기동 국립국제교육원 원장은 축사에서 “한국어능력시험은 1997년 4개국에서 첫 시행이 이루어진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지원자 수가 2백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그간의 성장과정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함으로써 한국어능력시험의 질적 성장을 모색해보고, 한편으론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한국어능력시험 쓰기 영역 교육 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베트남 한국언어문화교육과 한국어능력평가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제1부 주제특강Ⅰ 정미례 국립국제교육원 토픽사업단 팀장의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현황과 전망’, ▲제2부 주제특강Ⅱ 팜 티 응옥 하노이대 교수의 ‘베트남 내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현황과 전망’, ▲제3부 워크숍 김경선 국립국제교육원 토픽주무관의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쓰기 영역 교육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제4부는 한국어능력평가, 베트남어권 학습자를 위한 한국언어문화교육, 한국언어문화교육 일반 등의 주제를 제1분과~8분과까지 나눠 25개의 논문 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졌다.

나삼일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장은 “베트남은 해외에서 가장 많은 연간 5회의 토픽 횟수 실시하며 한국어 교육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한국어교육의 세계화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는 내실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한국과 베트남의 한국언어문화교육 연구의 질적 향상은 물론 한국과 베트남 양 국가 간 관계에도 좋은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INK)는 한국의 언어문화와 여타 세계 언어문화와의 비교·대조 연구를 통해, 국제 사회 속에서 한국 언어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국제 사회에 널리 보급하고자 매년 국내 및 해외에서 두 차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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